개인적으로 용자물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어린시절 추억과는 도저히 뗄래야 뗄 수 없는 선가드, 다간, 가오가이거, 골드런의 향수들. 국내에 골드런이 방영된 후 가오가이거가 방영되서 상당히 기뻐했던 기억이 나는군. (그런데 나 그때 어째서 가오가이거를 알고 있었던 거냐;;) 생각해보면 교통수단이 로봇으로 합체한다는 점도 비슷하구나. 지금 생각해봐도 초딩3인방보단 월터가 더 주인공 같은 것이(아마 월터를 주인공으로 삼은 번외편이 따로 있을 법 한데) 더군다나 로봇을 전부 황금색으로 칠하려면 대체 돈이...(어이;) 어쨋든 용자물 하면 라이딘이 시초였고.. 다이탄3에 이르러서 건담계열과 용자계열로 나눠진 것은 유명하다~ 90년대 초중반에 꽃을 피웠으며 내용들도 대체로 밝고 희망적인 것이 대세였지만 이외로 많..
후.. 드디어 봤군. 물론 어둠의 루트지만;; 별수 있나 ㅋㅋㅋㅋ 새로 추가된 장면을 위주로 올리겠음.. 그런데 추가 영상들이 워낙 간지여서; 결국 왠만한 장면은 다 캡쳐해 버린 것 같은데; 일단 초반에는 그렌라간의 흑역사를 잠깐 보여주는 걸로 시작된다. 사천왕들의 어린시절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씬. 그암의 어린시절은 정말 원츄.. 로제놈은 동물애호가? 언제봐도 지구 종말씬은 스펙타클하단 말야; 그렌라간 특유의 둥근 지구 표현. 초반부터 뜨거운 장면들이 마구 쏟아진다. 원작의 팬이라면 친숙한 무간도 등장. 은하철도999의 초반을 보는 듯한 말세 분위기가 인상적. 이것이 당시의 라간인가.. 가이낙스 작품에는 공통점이 있다. 강대한 적이 나타나면 전인류가 힘을 모아 엄청난 문명을 이룩하더군.(건버스터만 봐도..
OG1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관통하고 있는 DC전쟁과 바르마 전역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레비 토라의 테마곡. 레비는 원래 슈퍼로봇 스피리츠에 처음 등장한 캐릭터였고 에어로게이터는 신슈퍼로봇대전에 등장한 세력이었다. 그리고 잉그램과 비레타,유제스는 슈퍼히어로작전이라는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였는데.. 급기야 알파에 이르러서 하나의 세력에 묶이기에 이른다..(지금 생각해보면 알파의 크로스오버는 상당히 작렬이었던듯..) 어쨋든 지구로 쳐들어온 이성인의 선봉대가 이외의 미인이더라, 테마곡이 좋다더라 하는 식으로 나름 인기도 얻었음.. 시간을 달리는 쿨데레 두놈이 열심히 싸우면서 미칠듯한 떡밥들을 마구 뿌려댄다. 첫장면부터 뜬금 없었던 아스트랄 간지들의 대결. 응 쿠스하를 버리고 도망간 류세이는 동네북을 발견. 일단 타..
인류평화를 위해 싸우는 로봇물이 아닌 돈을 받고 살인을 하는 로봇물 예전에도 한번 올렸던 포스팅이지만 이번엔 저번에 비해 좀더 대대적인(?) 소개를 하고 싶어서.. J9 시리즈는 80년대 중후반, 로봇애니메 전성기에 등장한 작품으로 총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막강한 범죄집단과 살인청부업자,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다소 어른의 이야기로 내용이 전개된다. 이 3부작의 스토리는 큰 개연성을 갖고 있지 않지만 하나의 거대한 월드를 구성하고 있으며 그 시작과 끝은 몇백년에 이르는 장대한 것도 특징. 특히나 카우보이 비밥, 더 빅오 등등에서 보여진 성인만화적인 코드가 농도깊게 삽입됨으로서 여타 슈퍼로봇물에서 보기 힘든 냉혹한 현실세계의 부조리와 의뢰를 위해선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주인공들, 그리고 ..
평범한 고등학생이 어느날 갑자기 신도 될 수 있고 악마도 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얻게 된다면 무엇에 쓸 것인가? 진 마징가 충격Z편이라는 제목으로 마징가의 최신작이 방영을 시작했다. 그렌라간, 신겟타, 강철신지그 등등 근래들어 불어닥치는 복고열풍의 향연.. 좋아좋아. 무려 바도스 공략전부터 시작되는 첫화. 제목부터가 대단원이다. 그런데 닥터헬과의 싸움에 암흑대장군의 등장이라니; 우리가 알던 마징가 스토리와는 시간대가 조금 다른듯. 이미 인간이길 포기한 닥터헬; (원래부터 인간같진 않았지만..) 이번작은 성우가 상당히 바뀌어 있는데다가 마징가의 기술명도 빅뱅펀치, 갓스크랜더 등등으로 바뀌어 있다. 목소리가 바뀌어서 적응이 안되는 코우지. 너무 진지해 졌다; 신캐릭터이니 쿠로가네 집안. 쿠로가네라면 시로의..
이미지 출처 마이코미저널 에바 파에 대한 선행컷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아직 개봉날자도 정확히 잡히지 않았는데.. 원래 작년 7월에 개봉했어야 하는 이 작품이 대체 어디까지 연기가 되는 건지. 서의 부제는 '너는 혼자가 (맞다)아니다'더니 이번에는 '너는 나아갈 수 (있다)없다'.. 뭐 어쩌자는거여 에바 초호기는 더욱 잘 씹을 것 같은(?) 치아로 다시 탄생했다. 기다려라 제르엘.. 이 튼튼한 이빨로 S2기관을 우적우적 섭취해 줄테니. 파에 등장하는 아스카는 창씨 개명을 당해있다. 상당한 지지층을 보유한 아스카의 등장만으로도 파에 대한 가치(?)는 꽤 높은 편인데 거기다 신캐릭이 한명 더 추가되니까.. 그런데 교복도 다르고.. 다른 학교인건가? 여담이지만 에바2호기의 신 디자인이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사실 최종화에서 마리나가 '어떤짓'을 하더라도 히로인 등극은 존나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세츠나와 마리나의 어떤 관계인가?'라는 질문에 '건담과 공기의 관계'라는 답변이 지배적이었고, 오프닝에서 세츠나의 손을 잡은 여성의 손은 사실 건담의 손이었다는 둥, 마리나는 히로인 사칭죄다 등등 온갖 굴육을 맛봐왔다. 개인적으로도 마지막에 '납치'를 당한다던지 전화에 휘말린다던지 볼모로 잡혀 백마탄 세츠나가 구해주는 진부한 전개도 예상해봤지만 결국 그런 것도 끝끝내 없었고.. 정말 말그대로 철저히 '민간인' 입장에서 전쟁을 구경하는 제3자의 역할만을 충실히 수행해온 것이다--; 그런데 나는 마리나의 편지에서 작은 감동을 느꼈는데. 바로 '당신의 행복을 찾기 바란다'는 문구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세츠..
네타 방지 자비 없음. 드디어 끗. 또 썰을 풀어보자꾸나. 이번화는 등짝이 오싹하다고? 이거슨 요즘 건담계에서 유행하는 신숙하의 스팅거. 인조인간 대빵 아니랄까봐 이노베이터 전용기의 냄새가 풀풀 나는 건담. 이름이라도 알려주삼. 이녀석도 황금박쥐의 노선을 탈 가능성이 농후하다.(반짝기체로서 존재감이 약하다!) 우왕 원호공격 왔음. 슈로대에 참전하면 원호공격 +1씩 시켜주세요? 씨밤새들 대세에 따라 다굴치러 나가자. 일대일 따위 아웃오브안중. 와이드 포메이션 개시다!!(슈로대Z) .. 조용함속에서 난데없이 낄낄거리며 등장한 훈남 할렐루야. 이 날을 위해 공기로 지낸것임. 등짝을 보자. 그리고 더 히트 크래셔!! 한술 더 떠 록온은 리볼버 벙커 작렬--; '눈속임 따위' 해놓고 허공에 삽질하는 리본즈. 스모..
막판(막장)을 향해 달려~고고~~ 이번화에 왠만한 갈등은 전부 정리가 되었다. 어떻게? 킹왕짱 설최나의 눈빛 한방으로 누구보다 손쉽게. 남들과는 다르게. 지그 프리가!!! 땀흘리는 더블오라이져. 허리를 뽑아주마. 무드를 위해 센스없는 오토마톤을 치우는 빌리. 오아~~~!!(폴) 켄과 마이요의 듀얼 레이져 소드.(날아오는 모습만) 하지만 레이져소드를 장착하지 않아서 그냥 개싸움. 칼을 7개나 차고 있는 더블오라이져의 상대가 될리가 없다. 1기때는 개근접싸움을 즐기던 세츠나는 이제 사격도 잘한다. (한마디로 본좌지존 세츠나, 너네는 병진들) 어디선가 들리는 듯한 '헤드 썃~'소리. 목을 접었다 폈다 360번 초사이언 변신!! 엄청난 나선력이다!! 헉 이것은 왈광접. 뭐지 이 따뜻한 빛은. 우린 사이코프레임도..
3위. 일단 마프 극장판. 그런데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사실 마크로스 작품은 그자체가 픽션이다. 이게 뭔 소리냐면 제작사는 별도의 '마크로스 월드'를 구축해놓고 실제 연대기를 작성해서 '사실의 역사'를 내세운뒤 그것을 배우들이 연기하는 방식이라고.. 즉 마크로스의 작품들 자체가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다 이거지. 원조 마크로스의 TV판과 극장판의 등장인물이 같은 이유는 동일 배우를 썼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작품속의 작품' 이라는 거지. 사극 같은 거다. (이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앞으로 또 어떤 연대기가 나올진 모르겠다만..) 그런데 총집편이라는 사실 때문에 내용도 다 까발려진 상태에서 그다지 큰 기대를 갖기는 힘들다. 후반부의 아리까리한 이해구도만 좀..
ZZ엔 루도 있고 하만도 있지만 플자매가 최고의 감초 아닐까! 덕분에 쥬도는 처음엔 시스콘 취급을 받았지만, 나중엔 로리콘이 되었다.. (엔딩에선 연상인 루와 연결되었으니 오네콘인가?) 어쨋든 ZZ 초반의 경박한 분위기를 못이긴 우주세기 팬들의 빗발치는 항의에 힘입어(?) 등장한 플자매. 덕분에 이들의 등장 이후 급작스럽게 어두운 전개로 흘러가는데; 이것은 플자매를 찬양하기 위한 매드무비.. 이름하여 중력하의 플2(지통실 군마님 제작) 개인적으로 3분대가 넘어가면 나오는 영상에 떡실신 플2보다 플을 중심으로 편집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쨋든 실질적으로 동일인물이나 다름없었던 이들의 싸움은 상당한 충격을 안겨줬었다.(모르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자면 플의 복제인간이 플2다; 간단하지 않은가.) 자신..
본격적인 배틀로얄이 시작됬다. 전장15km라는 이노베이터의 요새. 이것으로 이오리아가 미지의 종(種)과 퍼스트 컨택트를 가졌다는 것이 기정사실이 되었다. 이노베이터들이 주창하는 '다가올 대화' 역시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듯 하다. 리본즈의 말을 빌리자면 노아의 방주라고도 불리는데. 좀 있으면 밝혀지겠지. 이거야 말로 진정한 건담 무쌍. 유인 병기(라곤 하지만 저번화에 등장한 100명의 클론들이 타고 있겠지)인데다가 트란즈암까지 사용하는데.. 현실은 ms라기 보단 거의 미사일 취급을 당하고 있다--; 이거 특공병기 치고는 수지가 안 맞는거 아냐?? 이 녀석.. ..건담이 없어도 트란즈암을 쓸 수 있었군.. 하긴 GN입자라는게 저장도 되는 편리한 물건이라는 플래그가 종종 등장했으나 그렇다고 냅다 샤인 ..
이제 끝날때가 거의 다 됬다는 느낌이다. 토미노옹 같았으면 최종결전에만 10화 분량을 내리 썼겠지만 죽을 놈들은 이제 거의 다 죽은것 같고; (아.. 중동불패 짱구 아빠가 있었지..카타기리는?) 개인적으로 아직 미해결분을 나열해 보자면 '이오리아 진짜 목적, 그리고 베다는 뭔가'(이건 최종화에서 밝혀질테고. 얼어죽을 반전은 사양한다.) '세츠나와 마리나는 과연 연결되는가--;'(사실 이쪽은 시청자들도 거의 관심이 없는듯;) '루이스의 생사 여부'(짝퉁 이노베이터를 진퉁 세츠나가 정화시켜주려나) 헤이! 유 워 유니온! 디스 이즈 낫 아메리칸 스타일 중동 식모의 첫 우주 나들이. 그리고 뜬금없는 펠트의 급부상. 나도 오프닝부터 헐벗고 나왔는데 뭔가 역할이 있지 않겠어? 마리나한테 귓방망이 맞을려나? 편지도 ..
내가 모든 건담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좋아하는 기체가 바로 노이에질이다. 예전에 SD건담 G제네레이션F(2000,2001년도 발매)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퍼스트건담 부터 그당시 최신작인 턴에이건담까지 '모든 건담시리즈'를 총출동시킨 게임이었다. (심지어 소설판, 외전게임도 전부 참전시켰다. 스케일 정말 쩔었던 게임임.) 더 놀라운 사실은 이 게임의 발매에 발맞춰 등장 유닛들을 전부 프라모델로 출시시킨다는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말인즉슨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건담시리즈의 모든 유닛을 SD 프라모델로 내놓겠다' 라는 뜻이나 다름없었다;(심지어 이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중이다; 얼마나 많은 양의 유닛이 나왔던 게임인지 이제 알겠는가) 그 당시 설마설마 하던 GP-03 덴드로비움도 출시되었으며(이게 S..
후후.. 이제 음원필터링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대충 감도 잡았고..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올리고 싶었던데 올리지 못했던 어떤 노래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사실 필터링이 아니다 하더라도 128k 음질일때 20메가가 훌쩍 넘어버리리는 곡이었으니 용량문제도 있었고(노래가 12분짜리다) 음질을 다운시키자니 안듣니만 못해서 그저 발만 동동 구르던(?) 그 음악이다. 원래 이 음악을 마프 방영종료에 맞춰서 포스팅하려고 했었는데.. 위의 에로사항 덕택에 실행하지 못했던 것. 그러나 이젠 다르다!! 동영상에 집어넣는 방법을 왜 지금껏 생각을 못했을까ㅜㅜ (이렇게 하면 100메가라는 넉넉한 용량이 주어지는대도 말야. 아아..바보) 참고로 이미지 출처는 Drastic My Anime Blog라는 양계의 블로그인데; 란카 그림..
네타 책임 안짐. 검색엔진에 노출되던 말던. 기다리고 기다리던 몰살이 시작되는군. 일단 GN입자에 대해 얘기해 보자. 1기 당시에는 적군 통신마비, 화기관제, 반중력엔진에 사용되는 특수 장치로 취급되고 있었고 특히 쓰로네가 사용하는 유사GN입자는 생명체의 세포를 파괴시키는 치명적인 독소마저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더블오의 GN입자는 양자화 하는 것으로 우주세기의 뉴타입(혹은 제로의 영역)에 해당하는 심층계로 연결이 되는 초현상을 유발시키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에고(ego)가 연결되면서 파일럿들끼리 마음의 대화가 가능한 점으로 보아 이노베이터가 사용하는 뇌양자파 텔레파시보다 더욱 고차원적인 스킬임을 알 수 있다. 세츠나를 이노베이터의 순수종이라 언급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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