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아따. 여기도 시골이라고 벌레 겁나 많구나. 방충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작은 구멍 사이를 뚫고 들어오는 잡벌레들의 향연. 잠깐 열어놨을 뿐인데 열댓마리는 들어오는군. 이거 앞으로 무서워서 창문 열겠어? 다행히 이동네는 아직까지 그리 덥진 않은듯. 지금 이시간 잠깐 밖에 갔다 왔는데 좀 추운 느낌이 드는데. 네이트온 지금 네이트온을 잠깐 켜봤는데. 6명 접속중.. 대채 뭣들하는건지. 아 시험기간이구나. 원래 시험기간엔 평소보다 컴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긴 하지. 너네들 후회할거다. 먹고 살기 힘드네 지금이 새벽이니까 일요일이지. 내일 출근해야되는데.. 사실 금요일날도 16시간 일했다. 이거 존나 상습적인듯.. 우리 회사는 사실 롯데계열 회사'였다'. 지금은 아웃소싱 문제로 이 좆같은..
나의 출신 : 공고->공병->공장 세상이 럭셔리로 흘러 가는 가운데 나는 안습 테크를 타왔는데 솔직히 울적한 마음도 든다. 여기서 정말 쓸데 없는 헛된 망상. 턴A를 보면 로랑 세아크는 나같은 공돌 테크를 탄 놈이 아니던가;; 단지 기계를 잘 다룰줄 안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을 구함을 물론. 부잣집 딸내미와 여왕님까지 얻은 로랑;; ....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잠시 신나는 우리네들의 현실을 들여다 보자 사진출처 : Linkin Rosher님의 네이버 블로그 물론 工 테크라고 꼭 럭셔리 인생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세상이 그리 만만하던가.
vs 내가 쭉 지켜봐온 건데. 요즘은 모에가 너무 추세다. 추세도 너무 추세인듯. 어느샌가 일본 애니=미소녀물 이라는 공식이 뼛속까지 파고드는 요즘의 현상태! 모에와 리얼 중 굳이 어느쪽을 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당연히 리얼을 택할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남성들은 현실쪽에 더 비중을 둘 터. 그런데 이게 왠걸; 이외로 모에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더군;; 어느 누군가는 '모에를 너무 많이 봐서 눈높이가 높아졌다'라곤 하지만 사실 모에라는 그림체 자체를 현실에 대입해보면 저 작품속에서 '고교생'이라 우기는 캐릭터들은 현실세계에서는 불과 기껏해봐야 초등학교 3~4학년 외모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는 사실을 모르는지;; 뭐 만화는 만화일뿐 2차원의 세계는 어디까지나 2차원의 세계일 뿐이다. 더욱이 현실계는 모에물..
정말 요즘 새태에 딱 맞는 음악이 아닐까 싶다..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독설이 일품이었던 패닉의 음악은 지금도 유래를 거의 찾기 힘들 정도로 신선하고 몽환적인 느낌. 물론 지금 들어도 홀딱 빠져들 만한 명곡들이 너무 많은 듯.. 어쨋든 지금보다 더 하면 더했던 그 당시였지만 이런 반항적인 노래들이 마음을 달래주곤 했는데. 요즘 기획사들은 돈되는 아이돌 양성만 너무 좋아하고 진짜 마음을 흔드는 그런 노래 만들기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하긴.. 이때는 뭐가 그렇게 반사회적인 노래들이 많았는지;; 요즘 사람들이 착해진 건가? 나는 옛날 노래나 들으면서 미친 세상 각박함을 한탄하련다 어휴
어디선가 읽은 블로그 관련글. 블로그를 빨리 졷망하게 하고 싶으면 포스트를 쓸때 반말로 쓰라더군--;; 그 글을 읽고 1초간 식겁. 여태 반말로 썼는데; 어쩐지 예전에는 왔지만 지금은 안오는 방문자도 꽤 있고.. 으허헝;; 애초에 나 스스로에게 하는 글을 올리는 목적이었다 보니 반말 찍찍 뱉는게 이미 습관이 된 듯.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어서.. 가만 찾아보니 또 몇몇 포스트는 존대말로 써놨더군. 왜 이래 나?! ㅋㅋ 이렇게 간사할수가. 어쨋든 반말은 계속된다.. 행여나 '이새기 왜 반말해? 좀 띠껍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길 바라지만... 디시나 가라.
나만 놓고 예를 들어 볼까. 저번주에는 12시간 이상 일한 날이 일주일중 5일이었다. 우리는 주5일 근무니까 일주일 내내 12시간 일했다고 볼 수 있겠군. 그런데 주말에도 일했다. 그중 토요일은 장장 16시간을 일했다. 하지만 어느 회사든 출퇴근 카드에 16시간이 찍혀 있다면 무슨 감사 같은거 뜨면 난리가 나니까 실제로는 16시간을 했지만 출퇴근 카드에는 12시간으로 '기록'된다. 원래 이번주는 오후 근무조다. 오후2:30부터 10:30까지 8시간 동안 쌈박하게 일하고 집에 가도록 편성되었다.(3교대) 그런데 이게 왠걸.. 내일부터 주간조(새벽6부터 오후6시, 12시간 근무)로 급개편된게 아닌가. 덕분에 내 생활패턴만 엉망이다. 항상 이런식이었다. 뭔가 급하게 출하할 물건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
왜 이런 일요일날만 되면 꼭 불러서 일을 시키는 걸까. 잠깐 나와서 일시키는 것도 아니고 무려 16시간이나 일을 시키려 하다니.. 결국 9시간만 일하고 도망치긴 했지만 피로회복의 시간은 좀 줘야되는건 아닌지. 하긴 일을 받아오는 영업사원은 16시간 일하는 고통따위 알리가 없으려나. 젠장 당신이 집에서 쉬는 시간만큼 내가 일한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열받음. 이래선 다음주 시험 좆망할것 같아. 아(이건 좀 핑곈가;) 지금 마음같아선 그 영업사원을 이렇게 만들고 싶다.
진짜 인간적으로 나를 한번 돌이켜 보자. (주의:스압쩜) 시간순서는 뒤죽박죽. 대체로 현재->과거 순으로 갈것임. 이것은 군대가기 직전. 모든 젊은이들이 그렇듯이 군대가면 어차피 빠박이 될테니 머리나 한번 신나게 길러보자는 생각을 했던 저당시. 군대갈때쯤 되니까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음. 지금 저 친구들이 매우 그립다.. 이곳은 훈련소. 슬슬 친구들이 군대를 가기 시작하더니.. . . 꺄악!! 결국 나도 입대를..ㅜㅜ 추하다 동기들이 있어 신나는 병영생활. 100일 휴가 가서 만난 상병 친구들. 개부러웠음. 훈련장도 개방하는 마당에 이런걸로 잡혀가겠어.(불안불안) 에잇! 난 2년차란 말이다!! 인제 슬슬 병장을 달고 나도 집으로.. 덧:이 사진을 찍어준 필준이란 친구.. 혹시라도 본다면 정말 죽도록 미안하..
이번주는 주말+어린이날 콤보로 직장인에게 매우 짧은 한 주였을 듯. 그런데 나는 그게 아니었다. 슈발. 1.일단 첫출근날인 수요일. 9시에 출근해서 9시반에 퇴근했다. 원래 우리회사가 보통 8시간을 근무하고 진짜 개바쁜날에는 12시간을 근무하는데 12시간 근무하는 날은 6:30에서 6:30까지 근무하는 것이 원칙이다.(이런 경우 회사측에서 사전에 통보를 해줘야함) 근데 갑자기 미친 개 바쁜 오더가 있다면서 근무를 엿가락처럼 늘려 버린 씨발 무개념 사태가 발생. 2.하여튼 수요일에 이미 기분은 잡쳤고 바쁜 오더가 있다는 것도 알았으니 다음날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출근을 했다.(오늘 바쁘니까 12시간 근무하겠구나. 하는 각오를 하고) 당연히 새벽6:30에 출근해서 일을 하는데.. 문제는 결국 이날은 10:3..
닉네임과 블로그 제목에 대한 사연 내가 인터넷에 그때 그때의 생각을 적어 올리자고 마음 먹은지가 어느덧 3년이 지났구나. 그때 블로그라는 걸 알게 되었고 처음엔 네이버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섬뜩파워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지만 원래 그전엔은 '섬뜩해씨'라는 닉네임을 주로 쓰고 있었다. 왜 하필 '섬뜩해씨'였냐면 당시 유명했던 포켓몬과 내 아이덴을 결합시킨 결과물이었다. 솔직히 존나 구리군; 지금 생각해도 게임 좋아하고, 만화 좋아하고, 잔인한거 좋아하는(?) 내 정체성을 잘 살려줬던 닉네임 같다. 어쨋든 닥치고.. 블로그 제목에도 나름 사연이 있다면 있다. 당시 나에겐 매우 절친한 소울메이트가 있었는데 둘다 게임을 미치도록 좋아했었다. 우리는 항상 게임을 '잘'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어떻게 해야 존나 웃기고..
이것은 나의 우울한 현실도피와 복합적 망상구현의 실체임 요즘 자취하면서 고생이 많은 나(끌려간다) 덕분에 마음은 무지무지 편하지만 (눈치 볼일이 전혀 없으니) 갈수록 나태해 지는건 물론이고 (대표적인 예로 자격증 실기 시험이 1달도 안남았다--; 공부따위 풉..) 특히 가장 문제 되는건 먹는거. 아 정말 끼니 때마다 고민이더군.. 오늘은 청량고추 매운 오이 장아찌(..)라는 것도 사오고 절임양념깻잎(말만 이렇지 그냥 깻잎임)도 사오고 예전에 사온 스팸은 튀기기 귀찮아서 안 먹고 있고(...) 그저 고추참치랑 김, 콩자반 등등을 벗삼아 매일매일 섭취중. 그래도 메뉴는 비록 부실하지만 뭔가 혼자 살면서 스스로 차려먹는게 나름 대견스럽기도 하고? ㅋㅋㅋ 그런 재미때문인지 먹는 것 자체도 이외로 즐깁긴 하다. ..
나같은 사람이 또 있다고 느낄 때 왠지 안도감이 든다; 가끔 내가 정상이 아니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거든 ㅋㅋㅋ 그러던 오늘. 정말 뜻밖의 블로그를 발견했다.. DaiTrombe.net 여기가 어디냐면 놀랍게도 아랍권 슈로대 블로그 ~~; 참고로 블로그 제목도 다이 토론베; 뭘 좀 아는 듯.. 다른 잡 찌끄러기 하나도 없는 온리 100% 슈로대 블로그더군 자료도 굉장히 방대하다. 오 슈로대는 이쪽 세계에서만 통하는 물건인줄 알았는데 이외로 멀리까지도 진출을 하셨군. 북미판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아랍은 좀 쇼킹임. 이런 존나 레어틱한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동인지까지 연재되는 놀랄 노; 왠지 저 사람과는 말은 안통해도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미지 출처는 전부 이곳에 있다.
오늘 3시간동안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삽질하다가 낑낑대며 이사 온 보람이 막 느껴지는 순간. 훗.. 결국은 왔다.. 나만의 파라다이스로.. 나의 뉴 섬뜩빌리지를 소개함. 방문을 딱 들어서면 보이는 아늑한 정경. 이것이 바로 나의 거점. 가구 배치하느라 나름 고심했는데. 침대에 기대 앉아 티비와 플스를 즐길 수 있게 만든 센스. 뒤에 보이는 장갑에 신경쓰면 지는거임. 콘로급 컴퓨터 2대 항시 대기. 한대는 GTA4도 쌩쌩 돌아감 우왕ㅋ굳. 노호혼에 신경쓰면 지는 거임. 더군다나 냉장고도 갖구왔음ㅋ 지금 오른쪽은 캔맥주로 가득 차 있음. 반찬도 이정도면 럭셔리 아직 옷걸이가 없어서 대충 걸어놓은 옷들. 옷 따위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어도 상관없지만. 화장실. 물 잘내려감. 됬지 뭐. 작업복에 신경쓰면 지는 거임..
우리는 마리오하고는 틀려서 동전 100개 먹는다고 해서 인생이 하나 더 추가되거나 하지는 않는다. 나도 뭐 새파랗게 젊은 놈이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 파릇파릇하던 시절이 가끔 그리워지는데. 학교는 헬게이트가 아니다. 그냥 노는 곳임.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다녔다. 그 후유증이 아직도 심각한 수준임. ①친구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친하면 친해질수록 꽤 말조심을 하는 편인데 남들이 보기엔 친구 맞나 싶을 정도로 불편해 보인다고 할 정도다. 어른들은 '친구고 뭐고 나중에 크면 다 소용 없다.'라는 말을 종종 하곤 했는데 사실 학창시절 친구들과 끗발날리면서 세상을 다 가진 그때엔 저말 들으면 콧방귀나 한번 껴봤나.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이친구와는 평생 갈 수 있을 것 같다' 라는 기분이 들긴 했었다. ..
다른게 아니고 오늘은 내 자격증 시험이 있는 날이었다. 나는 자격증 시험이 있을 때마다 일부러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로 신청한다. (당연히 그게 편하니까; 게다가 제일 가깝기도 하고..)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서울공고라고... 우리 아버지뻘 분들에게 물어보면 끝내주는 학교라고 한다. 사실 내가 다닐때도 정말 끝내주는 학교긴 했다..(여러의미로!) 어쨋든 간만에 우리 학교로 고고씽. 아 사람 존내 바글바글 하다. 정말 우리 학교 수용 인원은 좀 짱인 듯. 하긴 내가 다닐때도 한 학년당 거의 800명 가까이 됬으니 이정도는 붐벼줘야지.(지금은 학년당 530명 남짓 하나 보더군..) 일단 첫째. 서울 공고는 건물이 존내 많다. 내가 다닐때만 해도 11개 동이 있었으니.. 학과가 13개였고 각 학과마다 실습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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