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에 예산의 절반을 쏟아 부어 중반부가 평이해져버린 비운의 작품 진겟타. 오리지날 겟타에서 료마는 축구부 주장에 모범생적인 이미지지만 사실 원작코믹스에선 광기의 찬 가라데의 달인이며 부모가 살해당한 것으로 나온다. 그 외에도 TV판에 비해 원작코믹스는 좀 더 섬뜩한 이미지가 있는데.. 진겟타는 원작을 많이 쑤잡숴놨지만 사실 이러한 광기는 오히려 원작에 더 가깝다 할 수 있다. 임계점 돌파!! "그안의 진정한 힘을 알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이용만 하려는 어리석은 자들이여! 자, 마지막 해돋이 앞에서 참회해라!" 사오토메曰 사랑의 꿈..편안함.. 이런 온화한 분위기의 음악도 역으로 등장인물들의 광기를 더욱 살려주고 있다. 진겟타는 OST부분에서 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다. 이 음악에서 전율을 느끼지 못한다면 ..
이제보니 이번에는 제목이 A,B,C 이니셜대로 나가고 있네??Z까지 진행된다는 예상을 할 수 있으니 26부작이 되려나?리나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여러모로 진땀 빼는 동료들.(가우리는 버로우 ㅋㅋ)서..선전포고다~(진짜 선전포고!)꼭 이럴때에 등장하는 와이저씨. 굳이 저렇게 문을 열고 들어올 필요가 있었을까;;바보들의 대화가 주를 이룬다-_-; 제르가디스 너까지 그럴줄은 몰랐다..거북이에 이어 소의 등장-_-; 디자인 센스를 걸고 넘어지는데.. 내말이~의문의 습격을 받아 부상당하는 일반병사들.근데 어째서 너네들은 흠집하나 없는거냐;풉.. 가오잡아봤자라니까.본격적인 마법 대결이 펼쳐지나 보다.. ..했더니 말싸움이 더 주를 이룬다;시끌시끌~ 고녀석 성질이 꿀리지 않는구나.결국 이렇게 되버리는데;;-_-가우리..
턴에이가 로봇대전ㅋ의 참전이 결정된것을 축하하는 한편 바로 이전에 포스팅을 통해 암울호 대위님께서 "철이"로 개명당한 것에 지못미를 표하는 바 로봇대전ㅋ에서 턴에이 건담을 하사할 것을 다짐했다.. 비록 대머리 수염이 암울호님과는 다소 맞지 않는 이미지를 지녔다고 생각되지만 빔스플리쉬건과 월광접은 올병기겠지? 고로 퍼스트의 풋풋한 향수를 떠올리며 하이퍼 해머를 돌리는 암울호님의 회춘을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더군다나 ㅋ건담 극장판으로 등장하신다니.. 디제를 태워볼 용의도 있다. 우리의 김씨는 이번엔 또 어떤 사기를 칠지 주목되고 있다. 제일 약한무기가 메가입자포인데다가 염동파쇄 매니퓰래이터, 올레인지어택, 월광접을 소유한 녀석인 점을 감안하면 탑재무기들은 사실상 전부 필살기 급인셈. 원래 이녀석 자체가..
이 작품을 볼까말까 망설였지만.. 보고나니 내가 지금껏 왜 안봤는지 정말 후회가 된다.요즘은 어떤 애니를 보더라도 뭔가 허전함 같은게 느껴졌는데..이 작품은 나의 이런 갈증을 200% 해소해 주고 있다.근래의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중 최고다ㅠㅠ마크로스 자체가 애니계에선 초호화 대접을 받고 있는 작품이지만 사실 몇몇 후속작들은 성에 안찼었는데(;)이번 작품은 '역시 마크로스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장면이 많았다.오프닝 영상도 상당히 감각적이다.. 그래 내가 바란것은 바로 이런것이었다고ㅠㅠ스토리의 시작은 '사랑,기억하십니까'로부터 반세기 후. 멸망한 지구를 뒤로 한채 인류는 새로운 신천지를 찾기위해은하 대항해시대를 개시한다는 내용. 영상이 정말 환상적이다..전투장면 또한 미치고 팔짝 뛸 정도로 멋지다. ..
한동안 뜸하던 이녀석이 신작을 발표했다.당췌 이작품도 상당수의 팬을 거느린 작품이기에 신작에 대한 기대가 높았었는데..모든것이 여전한 리나. 한가지 바뀐것은 좀 나이들어 버린 목소리?이렇게 착한 남자가 세상에 어딨단.. 이라기보다는 바보니까-_-;;원래부터 제멋대로 였지만 이번에는 더 심하다;즉석에서 재조를 하는데; 이런 황당함이 이 애니의 매력.천재미소녀 리나는 아무도 모르지만 극악무도 리나라면 이제는 명성이 자자해진 듯.어째 변한게 하나도 없냐; 너희들도 목소리가 좀 터프해졌더구나..이런걸 어떻게 요리한단 말인가-_-;'죄목:리나 인버스'라는 이유로 체포당하는데;;그것을 납득하는 동료들.그래.. 너가 짱먹어라..정녕 무적이란 말인가..얼래?? 넌 누구?? 이게 어떻게 된 일?? 새삼스럽기 그지 없구나..
에반게리온 이후로 두번째로 접해본 일본애니였다..(TV방영작 논외) 용산 같은데서 항상 X와 관련된 브로마이드를 볼 수 있었는데 유독 궁금증이 유발되는 작품이었다. 비록 어렸을때 봐서 그런지 캐릭터의 작화와 히로인 이름이 고도리(;)였다는 것 외에는 큰 인상은 받지 못했지만 저런 순정만화틱한 얘들이 유혈낭자한 싸움을 벌리는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 클램프 언니들도 극장판이 내심 아쉽다고 생각했는지 새로 장편물을 만들기는 했다만 별로 보고싶지는 않았다;; 클램프가 여성집단이라 그런지 이들의 작품은 참 뭔가 동인적으로 여성향이 물씬 풍긴다.. 캐릭터라던가.. 스토리흐름이라던가.. 요즘 절찬리 인기중인 코.기 역시 어쩔수없다.. 재밌게 보고는 있다만..
건버스터의 리마스터판DVD는 원래 올칼라로 제작되려고 했으나.. 팬들은 그냥 흑백으로 놓는게 더 낫다고 투고했으므로.. 사실 내가 생각해도 흑백이 더 낫다.. 그러나 안습인 것은 갑자기 칼라로 확 바뀌며 엄청난 감동을 주던 엔딩신마저도 흑백으로 바뀌어 버렸다는 점;; 노리코는 원래 오타쿠라는 설정이 있지만 극중에서 이를 확인할 방법은 노리코의 방이 나오는 장면에서밖에 볼수 없다;; 한장면 한장면이 왠지 눈시울을 젖게 만드는 건버스터의 마지막화도 대단했지만.. 흑백이라는 이색적인 연출을 도입하여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던 관중들을 전부 사로잡아 버렸다는 것에 낙점. 사실 노리코의 머리가 길어져서 묶고 다니는 것을 눈치챈 사람은 별로 없다. '우주시간차'라는 작품 속 시스템을 극대화로 살렸기에 찡한 감동을 준..
지브리 작품은 '미래소년 코난'을 통해 국내에도 방영되었지만(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 군부정권시대였음에도 그런 작품이 방영됬다는것도 참 놀랍다.) 극장판이었던 나우시카를 통해 미야자키 감독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 정말 최고라는 것에 두말할 나위가 없는 천공의 성 라퓨타. 라퓨타의 모습도 웅장하고 압도적이었으나 광산촌 마을도 매우 디테일하게 구성되어있다. 미야자키 감독의 상상력과 따뜻함이 느껴졌던 작품.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마녀배달부 키키. 딜레마 극복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었다. 역시나 이런 이상적인 세계가.. 동서양의 조합이 참 절묘롭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부터는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했고 그 성적도 800만 관객이라는 호조를 이뤘으니.. 정말 잘된일이 아닐 수 없다. 마녀배달부 키키 - 루즈의 ..
음.. 이거 퀄리티에 비해 발매주기가 꽤 빠른 편이군.. 전편은 그저 그랬는데 어째서인지 후속편이 나오자마자 바로 찾아 보게 되는구나.. 이번편은 오히려 과거의 내용을 보여준다. 오.. 이로서 첫편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둘 채워가는 거로군~ 아;; 아가씨;; 역시나 기모노를 입어주는 센스는 변하지 않았군.. 그것도 입학식부터.. 전편의 호러스러운 분위기에 비해 다소 따뜻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작화가 장난아니군~ -_-;; 그럼 그렇지.. 갓 고교생이 되어 다소 옛된 모습마저도 보여주는데.. 한편 달밤의 조깅이라고 보기엔 혼심의 힘을 다해 헐레벌떡 뛰어가는 이름없는 단역 녀석. 우엉~~ 죽어!! 콰직~~ 콰직~~ 이름 없는 단역의 운명. 저..저것은 추억의 쫀드기?!! ㅇㅇ; 콧노래 한번으로 미소녀의 ..
애교만점의 햄스터와 주인인 독신여성,그리고 주인의 보이프렌드와 펼쳐지는 알콩달콩하고귀엽고 예쁜 이야기...가 아니다.. 얼핏보면 귀여운 햄스터..인듯하나 실상은 변태 햄스터.'에비츄데츄~' 말끝마다 '츄'를 붙이는 것이 습관인 괴햄스터이다.그런데 햄스터라기 보다는 거의 '쥐'취급을 받고 있다..말이 애완동물이지 식모와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귀여움을 넘어선 무개념 행동의 극치를 부리는데;; 그야말로 까불까불한 성격. 무뇌의 표본을 보여준다말한마디로 주인을 심히 자극하는데에 도가 튼것도 있지만..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주는것에도 일가견이 있다;(녹색의 윙윙은 그렇다쳐도.. 망코망코망코는-_-;;;;)죽음을 자초하는 에비츄;동정도 안나온다;; 나쁜남자와 바보여자 커플.저렇게 무식하게 패놓고도 선물만 받..
간만에 이데온을 다시 감상했다.. 역시 난 한번 본 것도 계속해서 또보는 성격이다보니.. 아.. 어쩜 이렇게 재밌는지.. 이런 최고의 작품이 낮은 시청률로 인해 방송중단이 되었다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은하를 배경으로 뭇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던 아득한 그 어린시절.. 그때는 두팔을 쫙 벌리고 우주를 가로지르는 로보트만 봐도 가슴뛰던 시절이었는데.. 겟타엠페러의 뒤를 잇는 우주 최강의 로봇 이데온. 솔로성에서 발굴된 유적이다. 이 작품의 시청률이 급하락한 이유는 주력메카가 멋이 없어서였겠지만 솔직히 이정도면 거신이라는 이미지는 잘 소화해냈다고 본다. 솔로성에 제6문명인이 남긴 또다른 유적 솔로쉽. 건담으로 대히트를 친 토미노감독이 '통제불능의 병기와 그로 비롯된 돌이킬수 없는 오해'라는 주제를 밑바닥에..
나가이 고 특유의 악마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기계수 군단들. 이런 마소적인 디자인은 원래 마징가에 채용하려 하였으나 방영 당시 어린이들을 위해 이미지를 순화시킨 것이라는데.. 원래 마징가를 우리나라 말로 풀이하면 마신아(魔神我)가 되는데 내가 곧 신이며 악마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기계수 군단을 이용해 세계를 정복하려는 Dr헬. 그러나 이 양반도 결국 진정한 배후인 미케네 제국에 의해 이용만 당하다 죽게 되는데, 후에 지옥대원수로 부활하여 미케네 제국의 장수가 된다. 적개심으로 불타는 Dr헬의 처절한 복수극도 마징가 시리즈의 드라마성을 드높였다. Dr헬의 충실한 심복인 아슈라 남작. 남여의 미라를 각각 이어붙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항상 패배를 반복하는 졸렬한 모습만 보이다가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기..
이 작품은 극장판=OVA이라는 조금 안습의 후속작이 나왔다. 헤이세이의 1번 타자 윙건담의 OVA판. (사실 X가 더 먼저 나왔지만;;) 건담의 대중화에 어느정도 기여했다...는 사실.. 사실 건담 자체를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예민한 사항이지만 우리나라만 놓고 치더라도 투니버스로 방영된 이 윙건담을 보고 입문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 당시 건담=윙건담!이라는 파릇파릇한 설전이 오가기도; 그런데 비 우주세기치고는 그 행보가 상당히 주목을 받아왔고 (초기작이라 그런가..) 캐릭터들의 포스가 워낙 세다 보니 우주세기 팬들에게 그렇게 심한 욕까지는... 특히 TV판 후반부에 이르러서 상당한 개념작 취급을 받게 되었다. 윙 제로 커스텀의 상징. 트윈 버스터 라이플. OVA판의 특징은 MS들이 소리소..
전쟁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들의 이야기 턴에이 건담. 기존의 건담사는 전부 흑역사로 기록되어 세상은 우주세기를 잊은지 오래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소한 오해와 열어서는 안되는 판도라 상자에 대한 것이 이야기의 주제랄까. 스토리 구조상 밋밋한 테이스트를 지녔지만 나는 괜찮았는데.. 다들 뭐가 그리 불만인건지.. 역시나 편집의 위대함을 느끼게 만드는 극장판에 추천 한표. 극장판1기의 엔딩. 스탭롤이 올라가고 음악 중간쯤에 마음에 드는 컷신이 하나 있는데.. 웨딩드레스를 입은 소시에가 턴에이의 손위에서 외치는 절규장면이 바로 그것. 진짜 가슴찡하다.. 거기에 맞춰 울려퍼지는 음악의 클라이막스.. 영상과 음악의 조화로 어떻게 사람을 감동시키는 정말 잘 알고 있다..
토미노 오빠씨의 작품. 이거면 설명끝. ㅇㅋ? 구구절절한 설명은 사양하고 개인적인 감상평을 늘어놓자면.. 오프닝은 누드왕국. 오프닝음악은 강렬한 이미지지만 이 작품의 진정한 음악적가치는 바로 카우보이 비밥, 에스카플로네, 마크로스 등 걸출한 작품들의 음악을 맡았던 ost계의 거성, 칸노 요코라는 점. '안티보디' 히메 브레인이 모습. 눈에 띄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이다. 이 작품의 메카들은 '생산'된것이 아닌 '태어난다'는거. 적측의 안티보디 그랜쳐. 나가이 마모루를 연상시키는 가는 선이 매력적이다. 천애고아인 주인공 히메. 이름부터가 벌써 공주다; 지브리의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한 여성상과 이 외로 새침데기라는 점을 보면 단순한 미소녀 캐릭터로 볼 수 있겠지만. 턴A에서 소시에를 맡았던 성우가 더..
곧 있음 일본문화가 개방될것이다! 라는 기대감이 팽배하던 90년대 중후반. 어둠의 루트로나 보던 애니들도 하나둘 공중파를 타며 안방으로 찾아왔는데.. 당시 모 신문에서 레이어스를 놓고 일본문화 개방에 대한 논평을 읽은적이 있다.. 일본문화는 B급매력을 풍긴다는 내용인데 대채 급수는 누구의 잣대로 매기는걸까. 정말 예술의 가치는 뭔가? 갤러리의 명화들이 현대에서도 예술인가? 물론 오래된 작품들이니 수백억씩 가치를 주지만 단지 골동품과 같은 급은 아니겠지. 원래부터 예술은 없다. 맛있어서 비싼게 아니라 비싸서 맛있다고 생각하는거 아냐? 지금 우리가 보고 느끼는 영상물들도 충분히 예술이 될 수 있다.
요즘들어 지나간 가이낙스의 대문들을 보면 상당히 고퀄이었다는 점을 감안.그동안 꾸준히 저장을 해오지 않은 점이 약간은 후회(?)스럽기 까지하다..지금은 설령 볼 수 있다쳐도 저장은 안되니..95년 첫선을 보인 에바도 이제 어느덧 13년이란 시간이 지났구려..역시나 가이낙스의 간판스타라면 신세기 에반게리온이겠지..eoe역시..그랜라간 풍으로 그려진 건버스터도 좋았다. 이 작품은 20년이나 지났는대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이런 취향은 아니지만 건버스터라는 점에서 추천.엔딩의 감동은 1과 삐까치지만 조금 더 매니악해지고 부연설명이 아쉬웠던 다이버스터.언젠가 반드시 로봇대전에 참전할것이라 믿고..오늘도 나는 누군가가 지나간 이 대문들을 전부 저장받을수 있게끔 올려주지 않을까..하는 뻔뻔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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