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1시절때 V챔프라는 게임지를 사니까 부록으로 이 게임 CD를 주더다. 그당시 나는 이미 데모로 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너무 잼있었기에 잽싸게 구했다. 게임자체의 분위기는 상당히 황량하고 어두운 미래세계에 대해 그리고 있지만 등장 인물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특유의 양키센스와 넘쳐나는 유머들.. 슈팅게임으로서의 완성도 역시 흔쾌히 만점을 줄 만한 게임이었다. MDK가 원래는 MURDER,DEATH,KILL의 줄임말이라 얼핏보면 폭력성과 피와 살점이 난무할 듯하지만 그와도 거리가 멀다; 오히려 후속작인 MDK2에서는 맥스,커트,닥터 호킨스의 줄임말이 되어 버렸다; 전작의 주인공인 커트. 저 특이한 모양의 날개를 펼치면서 바람을 타고 날아다닌다는 설정이 참으로 멋지다. 뾰족한 앞대가리도 독특하지만 '스..
슈팅게임들을 살펴보면 유독 ost에도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설마라고? 잘 살펴보자.. 타이토는 유명 리듬액션 게임의 제작사이기도 했다. 특히 레이스톰이나 레이크라이시스는 ost를 발매하는것은 아주 당연한 일. 썬더포스와 그라디우스도 게임성도 훌륭한 작품들이지만 ost도 좋기로 소문난 작품들이었다. 돈파치 시리즈도 ost특수를 많이 탄 편이다. 특히나 대왕생등은 한때 ost가 없어서 못 팔 정도. 플스1으로 발매되었던 레이크라이시스를 내가 사게 된 이유는..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서였다.. 도돈파치 대왕생의 1스테이지 음악. 장르불명에 중독성까지. 수많은 탄환속에 내던져진 플레이어들에게 바쳐진 진혼곡인 것이다. 슈팅 특유의 몰입감을 위해선 감초같은 존재랄까 특유의 어두운 일러스트들도 매..
지금이야 온라인에서 MMORPG가 판을 치는 세상이긴 하지만 예전에 플스1이나 새턴으로 발매되었던 일본RPG들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파판이나 드퀘같은 게임은 제작사가 '개발중이다!'라는 발언만으로도 '게임라인'등 각종 게임지에서 그 소식들로 도배하기 일쑤였으며 유저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발매일만을 똥줄타게 기다리던 시절. 생각해보면 그 시절의 게임중에는 지금도 자주 화자가 될만큼 뛰어난 게임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발키리프로파일, 크리노크로소, 루나실버스타스토리, 와일드암즈, 브레스오브파이어..등등 그외에도 스퀘어의 4대 사가 시리즈까지 치면 그야말로 RPG천국이었던 것. 이당시 사람들은 왜이렇게 일본RPG에 열광했던 것일까?? 그 이유를 당시 인기작중 하나였던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만 봐도 확연히 ..
어제 딱 술을 먹고 있는데 이 노래가 나왔다. 주변이 시끄러워서 잘 듣진 못했지만 왠지 좋은 노래같아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종업원에게 물어봐서 알아낸 노래. 가끔 좋다고 생각했던 노래도 집에와서 들어보면 별로인 노래도 많지만.. 이노래는 다시 들어보니까 가사가 왠지 공감되더라. 가사를 잘 들어보면 어제 술먹으면서 했던 얘기와도 일치 누구나 한번 왔다 갈때는 먼 길을 걸어왔다 말 할거야 길에 많은 사람마다 사연없는 무덤은 없다는 점 But 모두 무덤덤하게 보이는 법 때론 너무 많이 변한듯한 내 모습에 경종을 울리지 종종 그래도 뻔뻔하게 변해갔던 내 모습과 니 모습은 명철 아니라 멍청 할 뿐인것을 처음 그 모습 초심으로 돌아와 갈수록 안습 귀에 안 들어와 현명한 말씀에도 비웃음 내가 하면 절세 남이 하면 탈세..
3월29일부로 건담 더블오의 1기가 종영되었다. 2기는 10월달부터...;; 요즘 일본에선 인기작들을 이런식으로 연기하는 경우가 흔하다. 인기가 좀 있는 작품들은 한 기 진행시키고 다른 작품을 방영하다가 다른 작품의 한 기가 마무리 되면 다시 이전작품의 후기를 내놓는 수법을 많이 쓴다. 그러면서 다양한 작품도 선보이고 후기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는 좋지만.. 시청자들은 기다리다 목이 빠진다.. 엑시아는 세븐즈소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정말 칼을 많이 들고 있다.. 이번 본편에서는 그런 액션을 많이 감상할수 있었다.. 이 모빌아머의 이름은 알바트오레라고 밝혔다. 그나저나 알레한드로가 파일럿을 할 줄이야.. 전혀 뜻밖이지 않은가.. 알레루야와 할렐루야가 하나로.. 진정한 인격이 탄생한다. 가르마 위치만 ..
내가 하드피아라는 곳에서 배달 알바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이제 하루만 출근하면 이제 빠이빠이로군..출근카드를 찍자마자 항상 올라가는 옥상.담배&커피를 즐기는 장소 + 직원들의 눈치를 피해 도망다니는 피난장소이기도 하다. 저 삼각휴게소와 이어진낭떠러지가 상당히 인상적인 선인상가만의 명소 아닌 명소랄까?천장에 붙어있는 저 수많은 따개비(?)같은 것들은 무어란 말인가..항간에는 니코틴에 쩌들어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어쨋든 징그럽다.이것이 우리 매장의 일상적인 모습. 배달나갈 곳이 다이다이 분배되어 있다.간지전사 그랑첩이 특별출연하였다.물건이 쌓여있는 창고. 매일같이 여기서 일하지만 가끔 저 물건들을 뽀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특히 그래픽 카드들...ㅋㅋ엘리베이터가 닫히는 것을 방지하기 ..
솔직히 짱꼴라들을 좋아하지 않는다.우리나라도 선진국되려면 갈길이 멀지만 중국은 이미 의식부터가 쩔어있다.하지만 중국이든 일본이든 그들 스스로에 대한 역사적 자부심만큼은 대단한 것인지자신들의 역사를 소재로 한 영상물은 끓임없이 쏟아지고 있다.우리나라도 사극이 많긴 하지만 세계화시키기엔 부족한 점이 많고그마저도 고증이 충분히 되지 않은채 명나라 시대의 옷을 입고 일본검을 차고 있는등오류도 상당히 많이 범하고 있다.. 정말 싫다..그런데 중국이란 나라를 찬찬히 뜯어보면 그들의 유교역사라던지 '김용'같은 지인만 보더라도역시 인구가 많아서일까?? 그 사상만큼은 높게 쳐주고 싶다..과거엔 그렇게 훌륭한 사상을 가진 중국이란 나라도.. 지금 세계의 변화기라는 중간세계에서는 어쩔수 없나보다..그가 언제 영화를 그만둘지..
앞서.. 이만화의 TV판은 79년도에 나왔고 극장판인 '사랑,기억하십니까'는 84년에 나왔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은하 저 먼곳에서 남자와 여자가 50만년 이상 전쟁을 해오고 있었다. 그전쟁은 점점 격렬해져 지구 역시 그 전화에 휘말리고 만다. 그러나 이들은 너무 오랫동안 싸워온 탓에 남자와 여자가 붙어사는 지구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이들도 '민메이'가 부르는 사랑가를 듣게 되면서 마음속 머나먼 그리움을 느끼게 되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요즘사람보다 옛날 사람들이 훨씬 상상력이 풍부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저 클라이막스 부분인 민메이의 노래부르는 장면은 일본 애니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한다. 어느 정도인지 일단 감상 한번 해보시라.. 이게 84년도에 나온 애니라니.. 저 전장의 빔포를 조..
이승철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가 동방신기를 인정안하듯이 시드 역시 나에게 그런 존재다. 그러므로 시드와 우주세기를 비교하는 것을 무개념으로 치겠다. 클라이막스 UC의 오프닝. 기존 반다이 건담물의 집대성이라 볼 수 있다. 플레이 감각마저도 그대로 계승했는데 비슷한 장르의 아누비스와 비교하면 아쉬울 따름이다.. 생각해보면 반다이도 3류 게임 제작사 같으면서도 기술적으로나 원작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하는 모습에서나 여러모로 애쓰는듯. (특히 요즘 나오는 드래곤볼 시리즈는 완전 캐감동이지..) 우주세기 특유의 분위기를 잘살린 오프닝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최신작. 스피리츠. 약간 F때의 향수마저도 조금 나는데.. 하지만 F는 이미 흑역사속으로 사라진 전설의 게임.. 그 만큼..
전작은 메탈기어 솔리드2의 체험판으로 들어있어서 유명세를 탄만큼. 후속작인 아누비스는 플스2 타이틀 중에서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게임에 속한다. 플스2를 가진 사람들에게 정말 한번쯤 해보길 권장하는 게임. 특히나 한글화 부분이 상당히 대만족인데.. 아누비스만의 한글화 세계를 잠시 들여다보자.. 이것이 아누비스의 한글화 세계; 정말.. 우리나라도 좋아졌구나.. 라는걸 잠깐~ 느꼈다. 디스가이아와 더불어 최고의 한글화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게임. 플스2 전성기때에는 국내유통사들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으나.. 요즘은 다소 주춤해졌다.. 저런 전설적인 한글화는 앞으로는 보기가 힘들것으로 사료됨. 목숨을 담보로 제프티에게 생명을 맡긴 딩고. 아.. 이런 불타는 설정.. 참을수가 없단말이지~ 전작의 소심남 주인공..
이제 두다리 쭉 펴고 시간에 상관없이 잘 수 있는 날도 몇일 남지 않았군.. 뭐 그쪽일이야 워낙 프리하니까. 그나저나 직업학교에 대한건 생각해봐야겠다. 갑작스런 학교 재적.. 별로 신경 안쓰이려고 하는데.. 생각할수록 그들의 태도가 너무 짜증난다. 자기들이 뭐 되나? 항상 뭔가 변화를 주려고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잘 되겠지.."라는 생각은 아예 하덜 않는다. 그래도 여러사람 조언은 듣고싶다.. 그들이 피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지..ㅋㅋ 그리고 오늘 밥먹고 쉬다가 문득 "다단계" 얘기를 했다. 생각해보면 참 베타적인 놈들이다. 사기꾼들이지. 아무리 좋게 자신들을 포장하려 해도 그들의 근본은 밑바닥을 치고 있다. 더군다나 당하는 놈이 븅신이라지만 자신의 친한 친구에게 못박는 일을 서슴고 기껏 얻은 밑에 사람..
후속작인 아누비스는 꽤나 잘 만든 게임이다. 너무 현란한것이 탈이었지만.. 나는 아누비스라는 게임을 있게 해준 전작의 게임도 높이 평가한다. 플스2를 갖고 싶다는 구매욕을 이빠이 땡겨줬던 동영상.. 벌써 이게 7년전의 일이라니.. 하여튼.. 설레였던 당시의 소년은 불탔다.. 후속작인 아누비스는 명곡 오프닝이 쓰였지만 Z.O.E의 오프닝도 굉장히 들어줄만하다. ..문제는 이게 내 계정에 있는 동영상이 아니라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거.. 이거 참 구하기 힘들었는데..
한때 세가의 주력상품이었던 사쿠라대전.솔직히 해본적은 없다. 새턴과 DC로 발매되는 바람에 세가와 인연이 없던나는 그다지 할 기회가.. 그러나 어느정도 인기가 있었기에 조금은 관심도 있었는데..현재 5편까지 발매되었으며 외전도 많이 있지만 아마 인기몰이는 3에서부터대가 끓긴걸로 알고 있다.. 이제는 신작발표를 한다해도 예전같은 조명은 못받을터..비트매니아에서도 유명했던 뭔가 열혈넘치는 주제곡과 유치뽕짝 스토리.난봉꾼 주인공의 남성코드 性적 판타지의 극치를 보여주는 말도 안되는 로맨스.하여튼 세가다운 참신함이 돋보이던 이게임도 이제 저물어가는구나..특히 외전격으로 발매된 3D 카우보이 액션은 뭐였는지;; 안습이었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면..황홀했던 5년이 있었고.. 그후.죽음같던 5년이 교차했다.죽음의 5년 동안 나는 대부분의 '좋은것'들을 전부 잃었다.그리고 현재를 보내고 있는 지금..원하는것을 손에 넣기 위해 나에게 꼭 필요한것이 뭔지 알것같은 기분이 든다.황홀했던 5년과 죽음같던 5년의 결정적 차이점,그답은 근성이었던 것이다..지금 나에겐 무언가 동기부여가 절실하다.뭔가 포기하지 않고 한가지를 이뤄보겠다는 꿈말이다.내가 생각하는 밝은 미래.자기가 원하는 대로 세상이 흘러가진 않지만꿈이 있어야 적어도 그 70%는 이룰수 있지 않을까?
내 중학교 시절 추억속의 게임 로봇대전F.이 게임에 대해 같이 얘기를 나누던 친구들은 고등하교에 올라간후 모두 뿔뿔이 흩어져혼자만의 추억이 되고야 말았는데.. 어느날 서점 앞에서 발견한 이 책은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설마 이런책이 나오다니 정말 이건 꿈인가? 싶을 정도였으니..이책이 나올 당시엔 알파는 제작중이었다.아무리 게임라인이라는 잡지가 있었다지만 국내에선 팬이라고 해봐야 상당히 소수만이 있었을터.그런 상황에서 이책을 폈다는것에 게임문화사라는 출판사에게..이 책을 보유한 소수의 팬으로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2차에서 64까지 등장했던 모든 로봇이 총등장한다. 그야말로 집대성인 셈..단순한 일러스트를 실은 화보집이 아닌 방대한 자료를 한데 묶어놓은 높은 질의 원화..부연설명.. 정말 박수를..
메탈슬러그. 생각해보면 참 잘만든 게임이다.과격한 액션에 다양한 무기. 매력넘치는 거대보스들.다양한 탈것. 스케일도 크고 박력넘치는 연출.지나가다 구경하던 사람의 발걸음마저도 멈추게 만드는 게임이었다.코믹요소도 만만치 않다.사람을 죽이면 고기가 나오고 갓난아기가 변기통에 빠지고개그맨 뺨치는 모던 병사들. 낭떠러지에서 콧물을 흘리질 않나.배낭속에서 장난감 펀치가 나오질 않나.. 그리고 파동권쓰는 포로.1은 엔딩장면에서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장면이 감동이었고2는 인디팬더스 데이를 패러디한 장면이 압권이었고3는 1,2의 완결이라 할만큼 장대한 스케일을 보여주면서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그 이후로는 시리즈의 인기가 점점 주춤해지면서이제는 완전히 묻혀버린 초딩게임이 되버렸지만 과거에 이 게임이내뿜는 포스는 허접2D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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