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보문고 갔다가 산책이다.. 그냥 구경만하다가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질렀다.예전에 '잔혹'이라는 책을샀었는데 내용이 '피와 광기의 세계사'였다.이건 그에 비하면 좀더 오컬트 쪽인 내용인데..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 많더군..버스안에서 내내 읽었다. LSD환각상태에서 DNA유전자를 발견했다는 내용이이나..CIA가 일반인에게 마약실험을 하고 증거를 은닉하는 과정도 나오고..뇌이식수술이 난민이나 고아들에게 자행되고 있다거나..미국에서 치아 치료을 빌미로 우라늄 실험을 했다는 등.. 우리가 몰랐던믿거나 말거나 한 충격적인 내용이 많다.. 음.. 정말 이걸 믿어야하나 말아야하나..세상 참 무섭긴 하지만 이런 것이었단 말인가..물론 이 내용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건 아니지만..
오늘도 여전히 속수무책 탐방기를 감행하기로한 관호와 나는 청계천을 갔다.원래 우리 목적은 남산을 순회하는 402번 버스를 타면서 광합성 좀 쬐보려했는데갑자기 '북한산을 가자!'로 심경이 급변하였..다가 날씨도 너무 덥고..우리 둘 다 컨디션이 별로라서 그냥 청계천을 가기로 했다.덕수궁앞에서 왠 행사를 하고 있었다. 외국인들도 많이 사진을 찍고 그러더라.재미로 보기엔 별로.. 주변에 소풍온 유치원 얘들도 있었는데 다들 졸려 죽겠다는 표정이었다.청계천 복원사업은 우리가 군생활을 있을 동안 신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예전의 청계천 이미지는 빨간 비디오와 수많은 연장을 파는 장소 정도로만 여겼었는데..이 평일에.. 이 시간대에 왜이리 사람이 많은거냐--;;(대략 오전 10시정도)붕어(?)가 산다.. 이 수돗물에 ..
눈물을 머금고 자전거를 한대 구입했다. 99000원이라는 거금으로..ㅜㅜ 크흑.이유는 저번의 금천 사건때문이다..이놈이다. 제일 싼놈으로 골랐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더 싸게 살 순 있지만..오늘 창밖을 보니 정말 환상적인 날씨더군.. 그래서 질렀다..보라매 공원을 올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 빌딩이공원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함.어느 공원에서나 볼 법한 평화로운 광경이다.이곳은 낮에는 노인이 밤에는 고삐리들이 점령하는 현상이 벌어진다.혹시 어디선가 장기가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하자마자 1분도 안되서 찾아낸 장기판.역시 연륜있는 관록답게 상당히 잘 두신다. 이 할아버지들과 붙으려면 난 100년은 더 배워야할듯.더욱 큰 장기판; 여기는 아예 토너먼트가 열렸다.. 어이쿠야..대충 귀를 기울여보니 의문..
'금천구민을 위한 무료 자전거 대여소에서 생활의 활력을 찾으세요'인터넷검색을 하다보니 금천구에도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성엽이랑 자전거타고 하늘공원이나 가야겠다는 생각에기분 샤방해져서 자전거를 빌리러 인터넷 지도에 나온곳을 찾아갔다.근데 도착해보니 그곳은 금천구도 서울시도 아닌 광명시가 아닌가;;처음엔 지도를 잘못본 알고 싱숭한 기분이 되었지만 확신을 갖고 지도대로 갔다.그 자전거 대여소는 좀 희안하게도 아파트단지 내에 있었다;;'이게 어딜봐서 구민을 위한 시설이란 말인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없는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관리사무소를 들어갔다......근데 자전거는 평일에만 탈 수 있단다.. 그것도 '금천구청의 허가'를 맡고..게다가 평일이라고 해도 오후3시까지 밖에 못탄댄다.그럼 누가 ..
할일도 없고 해서~오늘은 중학교 시절 내가 다니던 등교길을 쭉 따라가봤다.근데 이럴수가.. 이길이 이렇게 좋았다니..벗꽃이 활짝 피었다~봄은 나에게 있어 항상 잔인한 계절이었다. 특히나 벗꽃을 보면 크흑-ㅜ이길을 산기슭길이라고 부른다. 산을 깎아 만든 덕에 수많은 언덕이 있다.이길을 따라서 학교와 집을 오가는데 평균 30분정도 걸렸다.(지금은 걸음이 빨라져서 금방이더만..)몇년전까지만 해도 나는 이동네에서 몹시 살고 싶어했었다.정말 조용한 동네다... 바로 앞에 산도 있고ㅋㅋ그러고보니 이곳에 새로 생긴 건물들이 많다는걸 알았다.음.. 금천구는 점점 좋아지고 있단 말인가..엄밀히 말해 나는 이곳으로 통학할 이유가 전혀없었다;이쪽으로 다니면 나는 오히려 뺑돌아서 가는 겪이었지만친구들이 이쪽길로 다니던 지라...
오랜만에 게임지를 사봤다..04년 4월달에 게이머즈를 산게 마지막이니까..정확히 3년만에 사는거군;;요즘 인터넷이 너무 잘 되있으니 굳이 잡지를 볼 필요성은 없지만..그래도 책으로 된 공략집보면서 게임하는거랑 컴퓨터 모니터 보면서 게임하는거랑은 천지차이다.항상 느끼는거지만.. 예전 게임라인같은 포스를 뿜는 잡지는 더이상 안나올듯..철권6의 신캐릭터들이 표지를 장식했다..아마 철권을 떠난지 오래인 사람은 저 인물들이 철권캐릭터인지도 전혀 몰라보겠지..그정도 세월이라는것..그러고 보니 4월은 게이머즈의 창간월이기도 하다. 매번 저렇게 업계 인사들의 축하멘트와 독자선물이 쏟아진다.어떤 입김이 있었던 걸까;; (너무 타락했나ㅋㅋ)디스가이아는 여러모로 나를 참 씁쓸하게 만드는 게임이다.. 차세대기종에.. 노한글화..
어제 딱 술을 먹고 있는데 이 노래가 나왔다. 주변이 시끄러워서 잘 듣진 못했지만 왠지 좋은 노래같아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종업원에게 물어봐서 알아낸 노래. 가끔 좋다고 생각했던 노래도 집에와서 들어보면 별로인 노래도 많지만.. 이노래는 다시 들어보니까 가사가 왠지 공감되더라. 가사를 잘 들어보면 어제 술먹으면서 했던 얘기와도 일치 누구나 한번 왔다 갈때는 먼 길을 걸어왔다 말 할거야 길에 많은 사람마다 사연없는 무덤은 없다는 점 But 모두 무덤덤하게 보이는 법 때론 너무 많이 변한듯한 내 모습에 경종을 울리지 종종 그래도 뻔뻔하게 변해갔던 내 모습과 니 모습은 명철 아니라 멍청 할 뿐인것을 처음 그 모습 초심으로 돌아와 갈수록 안습 귀에 안 들어와 현명한 말씀에도 비웃음 내가 하면 절세 남이 하면 탈세..
내가 하드피아라는 곳에서 배달 알바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건만이제 하루만 출근하면 이제 빠이빠이로군..출근카드를 찍자마자 항상 올라가는 옥상.담배&커피를 즐기는 장소 + 직원들의 눈치를 피해 도망다니는 피난장소이기도 하다. 저 삼각휴게소와 이어진낭떠러지가 상당히 인상적인 선인상가만의 명소 아닌 명소랄까?천장에 붙어있는 저 수많은 따개비(?)같은 것들은 무어란 말인가..항간에는 니코틴에 쩌들어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는데.. 어쨋든 징그럽다.이것이 우리 매장의 일상적인 모습. 배달나갈 곳이 다이다이 분배되어 있다.간지전사 그랑첩이 특별출연하였다.물건이 쌓여있는 창고. 매일같이 여기서 일하지만 가끔 저 물건들을 뽀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특히 그래픽 카드들...ㅋㅋ엘리베이터가 닫히는 것을 방지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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