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건 갑자기 떠올라서 쓰는 포스팅인데 지금은 관련자료도 거의 유실되서 정확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다. 어쨋든 생각났으니까 일단 올려보련다. flcl(프리크리)와 톱을노려라!2 다이버스터가 어느정도 연관성을 가진 작품이라는 설이 있다. 사실 이 주장이 적당히 짜맞춰진점도 없잖아 있고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두 작품 모두 단독작이라기엔 너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고 연관 시리즈라던지 숨겨진 일화가 분명히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듯. 일단 프리크리 1화에 나오는 하루코의 대사를 인용하면 자신의 정체를 '플라타니티의 우주 조사관'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리고 다이버스터에 등장하는 라르크가 속해 있는 조직 역시 '플라타니티'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주괴수 조사단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들의 단장은 니콜..
내가 가이낙스를 주말마다 꼭 거르지 않고 들어가는 이유가 있다--; 에바 파 언제 개봉하는건지 궁금해서. 젠장 이놈이 파는 언제 나오는거냐. 이래서 3,4부 같이 개봉하겠다더니(몰아서 그리는건가?) 어쨋든 이번주 일러스트는 오리지널이다.. 요즘 gta4에 찌들었더니 열차가 와서 치고 지나가는 장면이 머릿속에서 스쳐갔다. ..앗 그러고 보니 몇주전에 황당한 일을 겪었었다--; gta에 너무 열심히 하던 그당시. 나는 은행을 가기 위해 잠시 외출을 했었다. 정신이 멍했었는데.. 그때 횡단보도 앞에 멈춰 서는 ef소나타. 순간 나도 모르게 차문을 덜컥 열었더랬지--; 운전자와 눈이 마주쳐 뻘쭘해진 나; (정말 나도 모르게 그랬다; 정말 내가 왜 그랬는지.. 홀린건가) '아 죄송합니다 아는분인줄 알았어요' 라는..
이 밀레니엄스러운 모습.. 약간 슬레이드 게르밀 삘. 후.. 겟타2는 이제 명함도 못내밀 시대가 됬단 말인가.. 도굴꾼 시몬의 외우주 진출기. 성장하면 할수록 과격해지는 이 성격은 우째;; '잘못하면 두들겨 맞으면 된다!'는 대사를 관행처럼 쓰다니 말야. 아 참고로 강한 나선력을 보유한 자는 나선왕처럼 불로불사가 될 수도 있나 보다. 그런데 시몬은' 뒤쫓아오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된다'며 누차 언급. 마지막에 늙어버린 모습은 좀 슬프긴 했지만 부타는 늙지도 않고 (이녀석도 나선력이 있는데. 주인의 뜻을 거스르다니--; 뚱보두더쥐들의 성장된 모습은 1화에서 나왔었다. 멧돼지 같은 녀석들) 게다가 그렌라간의 등장인물들이 아무리 대인배들이라지만 시몬도 지하마을 시절엔 촌장에게로 부터 수많은 뚱보두더쥐 스테이크를..
시몬 사람은 왜 눈이 앞에 달린지 알아? 멀리 있는 경치를 보기 위해선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야. 눈이 뒤에 달렸다면 태어난 고향이 멀어지는 모습밖에 안 보이겠지. 그래선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눈이 앞에 있으면 걸어갈수록 멀었던 경치가 다가와. 그렇기에 인간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죽은 아버지가 자주 얘기해줬지. 하지만 그것뿐만이 아냐 눈이 앞에 있으면 앞서 걸어가는 사람의 등도 보여." 개인적으로 이 대사 정말 원츄다.. 베르세르크의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이란 없다."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명대사. 참고로 이 대사는 6편의 사이드 스토리격인 5.5편에 등장하는 대사다.. 애니메이션 속의 대사지만 참 이렇게 멋질수가..
출처:가이낙스 공식 홈페이지 이번주 배경은 요즘들어 가이낙스 공식 홈피에서 줄기차게 밀어 주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시희. 가이낙스 대문들은 상당히 고퀄들이지만 깜박잊고 그 주에 못들어가면 영영 못보는(..) 경우가 허다했다. 가끔 루리웹에 올라오긴 하지만 지금은 그 대가 끓긴 상태; 그런데 언제 부터인지 몰라도 http://www.gainax.co.jp/gallery/index.html를 통해 태그별로 지나간 배경들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놨더군.(안들어가본지 꽤 되서..) 대문 시절의 큰 사이즈가 아닌 것은 아쉽지만 다시 볼 수 있게 됬다는게 어디냐. 몇몇 대문들을 잠시 감상해 보자. 그런데 가이낙스의 대문도 공식 일러스터가 아닌 게스트들에 의해 그려진 것들도 있었다. 실제로 bbs에 올라왔던 그림 중에..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가이낙스의 메카닉들은 복잡하고 기계적인 기믹보다는 다소 생체병기를 연상시키는 유기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실제로 그런 유연함을 바탕으로 한 전투장면이 많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융합, 신축, 팽창 같은 요소는 가이낙스의 메카물에선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라젠간을 정말 좋아한다. 저 거만한 팔짱 포즈는 가이낙스표 메카의 상징이 되가고 있다. 다소의 카리스마를 연출하기 위해 '검은색'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 그러나 최종화에선 '양자 분해'라는 처참한 최후를;; ..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도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샤키엘 제르엘 등등은 프라모델로도 출시가 되었다는 것이 참 신기할 따름. 17마리의 사도가 전부 SD 키홀더로 나와 있는데 보면 정..
에바의 총감독이었던 안노 히데야키의 말을 빌면 에바 방영 이후 신선한 애니가 7년 동안 없었다고 한다..(8년이랬나?;) 뭐 사실 에바 자체도 이데온의 오마쥬이니 큰소리칠 입장은 아니겠다만은; 그래도 당시 상당히 파격적인 입지의 작품이었고 그 후폭풍도 후덜덜했던 것은 사실. 그 외에도 가이낙스는 판권관련이라던지 여러가지 뒷담화로 상당히 구설수가 많은 문제아 집단인데..지금은 가이낙스도 다소 하향세를 타는 입장이다보니 뭔가 아이템이 한방 터져야 할 시점일듯.. 나는 항상 주장한다.. 넥스트 제네레이션을 공식 애니화 하라고.. 톱을 노려라의 그 엄청난 세계관을 이대로 묻혀버리다니..ㅜㅜ 여담이지만 요즘 가이낙스의 추세를 보면 과거의 작품들을 하나로 묶으려는 페러럴 월드적인 성향이 조심스럽게 두드러지고 있다...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런 센스가.. 에반게리온이 원래 사해문서를 바탕으로 한 기독교의 오마쥬였으니 꽤나 어울리잖아.. 난 이걸보고 거의 떡실신 할 뻔했다;; 풋. 예수 리리스를 중심으로 12명(?) 사도들(진짜 사도가;;ㅎㅎㅎㅎ)이 최후의 만찬을 연출하고 있다. 감상포인트 1.앞에 놓여진 음식은 조종석인 엔트리 플러그 2.뒤에 제레의 상징인 sound only가.. 3.리리스 뒤로 네르프 본부와 마크 4.12 제자를 맞추려다 보니 잘린 사도들이 있다.(8사도,11사도,15사도,16사도) 5.샤키엘의 뻣뻣한 포즈-_-; 가이낙스 이 센스쟁이들..
가이낙스의 창립작품이라고도 알려진 왕립우주군.. 그 이후에 나온 건버스터. 우주시간차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있었다.(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근거로 했다고 하는데 DVD판 후에 나오는 억지성 과학 강좌는 가관이다-_-;) 그 이후에도 초고대문명을 다루고 있는 나디아. 사해문서를 다루고 있는 에반게리온. 평행우주론을 근거로 하고 있는 프리크리, 은하분자구조론을 들고 있는 그렌라간 등등.. 오타쿠 집단답게 얼마만큼 오컬트적인 요소를 집착하는 제작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가이낙스의 상상력은 끝이 없으며 그 근거도 있다는 사실.
열혈 메카닉물과 로봇대전 시리즈의 팬이라면 상당히 안타까워 하며 눈물을 흘린다는 그렌라간의 저작권 문제. 애초에 그렌라간 방영당시 코나미와 저작권 문제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큭.. 왜 하필 가이낙스는 코나미와 손을 잡은것인가; 역시 게임제작에 관해선 반다이를 못미더웠던 걸까.. (반다이는 하드웨어 성능의 반을 깎아먹고 들어간다고 해서 半다이라고도 불리우는 회사다.) 그렇다 쳐도 코나미가 메기솔같은 메이져 게임도 발매하는 회사이긴 하나 역시 '돈나미'라 불리며 악명이 자자한 곳이고 아누비스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캐릭터 게임 하나 내보지 못한 회사 아니던가; (코나미 팬들에겐 죄송) 우리가 바라는 것은 바로 반프레스토 작품인 슈퍼로봇대전에 그렌라간이 참전하는 것이다!! 사실 어느 슈로대 게시판을 가..
슈퍼로봇 혼이 슬슬 꺼져가는 시기에 딱 맞춰 나와 준 천원돌파 그렌라간. 그동안 열혈로봇액션에 목말라 있던 팬들에게 단비같은 녀석이었다. 이제 슈퍼로봇물은 사양길이 아닐까. 이런 설정은 더이상 인기를 못 끌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많이 해봤지만 확실히 요즘 로봇물에는 뜨거운 그 무언가가 없었다.. 정말 눈물로 열혈로봇물을 그리워 하는 이들이 많았으리라. 확실히 열혈과 근성이라는 고전적인 코드를 이렇게 뻔뻔스러울 정도로 강단있게 몰고 가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이다. 오히려 그것을 더욱 부풀리고 과장시키는 연출이 압권이다. 이제는 가이낙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오버센스도 클라이막스에 다달았음을 느낄 수 있다. 헐리우드 영화도 범접치 못할 이런 어마어마한 광경을 슈퍼로봇물이 아니면 어디서 본 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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