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팬들이야 소식은 익히 들었을테니 개인적인 감상부터 말해보겠다.Z라는 이니셜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다.턴A나 X, 자붕글같은 참전작들을 보면 알외를 연상하기가 쉽다.알외도 유니크한 참전작으로 인상이 깊었던 시리즈였지만빅오나 아쿠에리온등을 생각하면 왠지 MX스럽지 않을까하는 느낌마저도 조금 든다.따라서 볼륨감에 대한 기대는 그다지 하지 않는다.일단 OG에서 정착된 다각 배경디자인이라던지 파워넘치는 전투화면을정식시리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그에 대한 실험작 정도로 보이는건 사실.하지만 MX처럼 독특한 인상을 남기게 될 것으로 예상은 된다..더군다나 플스2로 플랫폼을 잡았다는 점에서 박수를 치고 싶다..
퍼즐액션 게임의 명가 Ubi소프가 발매한 게임답게 완성도가 꽤 뛰어난 게임이다. 일반적으로 어린시절의 향수도 잘 살린데다가 현대적으로 재구성된 페르시아 왕자 시리즈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얼핏 보기엔 피식 할수도 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정말 대박이라는게.. 개인적으로 상당히 강추게임이다. 수많은 부비트랩과 설떨리는 함정이야 말로 왕자 시리즈의 전통. 그나마 시간의 모래는 디즈니 풍의 동화적 그래픽이었으니.. 후에 등장한 전사의 길은 완전 컬쳐쇼크일 수 밖에.. 1편의 엔딩인 Time only knows. 맛깔나는 음색이 특징인데 '시간은 흐르는 강물이 아니라 폭퐁속의 파도 같은 것이다'라는 오프닝과 엔딩의 나레이션이 절묘하게 오버랩되는 것이 게임이 분위기를 가속시켰다. 은근히 왕자시리즈도 ost에 신..
프로그레스 메이드는 65%정도밖에 안됬는데 엔딩을 볼 수 있었다.마지막 미션은 정말 길더군;역시 우지와 제로는 양념격이었나; 비행기 스쿨에서부터 절망적이었는데엔딩을 보고나니 속시원하기도 하고 아쉽기도하다.그래도 말발굽이나 조개껍질, 태그, 핫커피까지 하면 아직 즐길만한 요소가 많다..갱전쟁은 거의 평정했지만 아직 미니건도 못얻어봤고더군다나 그랑프리 우승은 아직 한번도 못해본지라..(드라이빙 스쿨도 죽는줄알았다..)근육도 100%가 되니 장난이 아니더군. 레스 벤투스의 GYM에서 킥복싱 콤보를 배울수있는데 '잡기'속성이 있는데다가제대로 들어가면 무조건 한방이더라.. 예전에 멀티에서 본 뒤로 넘기기는 어떻게 하는거지?이런 무기(?)까지 있을 줄이야.. 여자친구에게 주는 용도라는데..사용법을 아직 모르겠다....
정말 미친듯한 ZERO의 RC비행기 미션을 겨우 깼다.처음엔 조작법을 몰라서 그렇다치지만 그 거지같은 조작감은 정말분노게이지를 200%채우고도 남았다. 조금 어려운 미션도 몇개 있었지만이렇게 5번 이상 재도전하게 만드는 미션은 또 처음이었던듯.깨고나니 속이 다 후련하다. 에휴. 나중에 다시하면 이보다는 쉽게 하겠지만어쨋든 클리어 기념으로 한컷 찍었다.삘받은 나는 계속해서 미션을 깨나갔다.왠 베트콩을 죽이니 일본도를 주더군. 근데 단검에서 되던 목따기가 안된다;;할복이라도 좀 넣주지. 이제부터 난 사무라이의 길을 걸으리라..항상 다른 도시로 넘어갈때마다 지명수배 4칸 뜨면서 산속으로 튀던물속으로 튀던 미친듯이 따라오던 경찰들이 '?'의 의뢰가 들어온 후터치가 사라졌다. 덕분에 마지막 도시인 라스벤튜스에 올..
엽기토끼..라면 마시마로를 따라 올 동물이 없거늘.항상 한주먹 인생을 걸어온 남자 레이맨도 이제는 무기를 쓰는건가.알만한 사람은 알지만 레이맨1의 난이도는 살인적으로도 유명하다.척보기엔 동화적인 그래픽에 아동용 게임으로 비춰지지만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해본 게임들 중에서3대 극악 게임에 들어간다.마계촌, 악마성XX와 더불어 후반부에 정말 교묘한 함정배치와피말리는 보스전, 숨겨진 포로를 찾다보면 마주치는 비명횡사의 극치.거기다 마이크로 컨트롤을 요구하는 무한비행 두번째 스테이지는어린시절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솔직히 예전에는 근성이 있어서 아무리 어려운 게임도 무슨일이 있어도계속 도전하고 도전해서 끝장을 보고야 말았는데.이게임은 방학내내 불태워도 도저히 남은 1%의 포로를 찾지 못해끝내 ..
"레이븐이 되고 싶나?"97년도 당시 게임책을 보던 나에게 강한 인상과 '이게임은 뭐지?'라는 상상을 불러일으킨 작품. 아머드코어.그당시 멕워리어, 헤비기어 같은 pc 메카닉물들이 있었다.한마디로 이것은 플스판 멕워리어정도?? 그정도로 여겼었다.내가 아머드 코어를 제대로 플레이 해본건 3탄에 이르러서였다.역시 생각만큼 복잡한 게임이었고 조작법도 처음엔 거의 좌절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그러나 나만의 AC를 만든다는것은 정말 매력적인데다가 각종 기계적 수치를 보는 즐거움이 굉장한 게임.미션은 그저 나의 AC가 어떤활약을 보일지 그 실험무대일 뿐이었다.무기의 종류, 보행파츠의 선택, 각종 중량과 2차록온을 위해 여러가지를 조합하고또 세세한 부분으로 나누어 각종 부품들을 셋팅업할때의 그 정성은 참 내가 생각해도;..
스샷 출처는 루리웹--; 만약 나에게 셋탑박스가 있고 고화질의 스샷캡쳐 도구만 있다면 산적질은 그만두고 직접 원하는 장면을 캡쳐하겠건만...ㅜㅜ 이 게임에서 제일 무서운 놈은 악어다. 악어라고 해봐야 총몇번 갈기면 금새 회복아이템으로 둔갑하지만 이놈들이 우글거리거리고 늪마저도 절망적으로 길다면 진땀좀 빼게 된다.(거기다 거머리까지 짜증) 2편에서 등장했던 라이덴 얼굴도 까메오로 출현. 고놈 참 잘생겼단 말야. 나중에 홀라당 벗겨버리지만;; 이게 바로 난감한 상황;실제 상황이었다면 머릿속에 온갖 주마등이 펼쳐질 것이다. 메기솔을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군복이 우리나라 군복과 많이 닮앗음을 알 수 있다.. 거기다가 각이 딱딱 잡힌 스네이크의 포복자세를 정말 말을 잃게 만든다... 오프닝곡은 60년대 미..
가볍게 즐기기엔 왠지 시간이 금방 가버리는 gta..젠장 이제 겨우 로스 산토스를 빠져나왔는데..오오.. 이런것도 있었다니.. 정말 이게임의 알고리즘은 엄청나다는걸 느낀다..왠 시골?? 산 피에로의 첫 미션들은 시골동네에서 시작하더라.저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놈들은 FBI라는데.. 전혀 FBI답지는 않다.인생 허망함을 느끼는 우리 목표물(..) 산속 공기가 너무 상쾌한건지아무것도 없는 산장에 혼자 멀건히 서있는게 참 심심해 보인다.. 그래서 저런 표정은 짓나보다.재미없는 인생 일찍 종치게 해줬다. 이제 차가운 시신을 카메라로 찍는것이 미션의 목표렸다..생각할수록 참 무섭운 게임이다. 이런 다크함이 이 게임의 매력이지만이놈의 배신자. 저격총을 한번 쐈더니 '아직은 때가 아냐!'라며 게임오버가.. 뭥미--;;..
처음에 합성이라며 아무도 믿지 않았던 사진..소울칼리버의 신캐릭터에 다스베이더라니.. 왠말이냐 했지만남코의 공식발표와 함께 사실로 드러났다..;생각해보면 2때도 플스2판에선 철권의 헤이하치가.엑박에선 마블코믹스의 스폰이.. 큐브에선 젤다의 전설의 링크가 나왔었다..그래도 그렇지 이건 너무 충격아닌가;;넌 여기 왜나왔냐!!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좋구나~~다스베이더는 플스3판에서 등장할 캐릭터라고 한다.다른 캐릭터와 싸우는 모습을 보니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더욱 충격적인 요다--;;; 이분은 엑박판에 등장하실 예정이라고 한다...이왕이면 두분다 같은 기종에 나와서 스타워즈 대결을 펼쳤으면 하지만.. 나온다는것만으로도 어디냐.어떤식으로 싸울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 캐릭터다.. 아아. 그건 그렇고 너무 ..
아.. 정말 데빌진을 보고 있자면 감동이 밀려온다.. 지금의 광대쉬나 웨초,대초같은 개념은 아마도 철권3 진때부터 확립되었다고 봐야겠지. 무엇보다 점점 공콤이 강화되가는 진을 보고 있자니 니가 정말 킹왕짱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다른 풍신놈들과 달리 이놈은 애초부터 풍신상단이었으니 더욱 관대하다고 해야하나? (TT때의 태그풍신의 특수중단은 논외로 치자.. 그걸 중단이라고 할수있는가??) 생각해보면 TT때 생긴 귀종루(일명 뻥발)은 진에게 있어 그다지 필요한 기술은 아니었다. (나락이 있으니..) 그런데 5에서는 똑바로 다운된 상대는 귀종루를 맞지 않는다.(필요없다니까..) 노멀진도 충분히 강한 캐릭터건만... 이녀석은 이미 3에서 등장할때부터 악마였다.. 단지 지금와서야 겉모습이 극악한 성능에 맞게 바뀌..
리에로라는 고전 게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게임 방식은 fps(?)를 표방하고 있으며 다양한 무기를 사용. 상대를 죽이면 ok. 당연히 2인용도 지원하며 요즘나온 리에로xp는 통신대전마저도 지원한다 우왕~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애벌레, 개미같은 벌레들... 그래서 이게임을 '웜즈'의 액션버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게임인데. 웜즈의 캐릭터들이 귀엽고 아기자기하지만 리에로는 둠이나 퀘이크에서나 느껴지는 포스가 느껴진다; 역시 '대전'이라는 양상 때문일까.. 아니면 잔혹함 때문일지도.. 이것이 폭풍간지 대전화면. 처음에는 땅을 파거나 부수면서 진행하지만 나중에 저 땅덩어리가 남아나질 않을 것이다. 단순썰렁하지만 이곳은 이미 살벌한 전장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닌자 로프'도 특징이랄까나. Big n..
펜티엄1시절때 V챔프라는 게임지를 사니까 부록으로 이 게임 CD를 주더다. 그당시 나는 이미 데모로 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너무 잼있었기에 잽싸게 구했다. 게임자체의 분위기는 상당히 황량하고 어두운 미래세계에 대해 그리고 있지만 등장 인물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특유의 양키센스와 넘쳐나는 유머들.. 슈팅게임으로서의 완성도 역시 흔쾌히 만점을 줄 만한 게임이었다. MDK가 원래는 MURDER,DEATH,KILL의 줄임말이라 얼핏보면 폭력성과 피와 살점이 난무할 듯하지만 그와도 거리가 멀다; 오히려 후속작인 MDK2에서는 맥스,커트,닥터 호킨스의 줄임말이 되어 버렸다; 전작의 주인공인 커트. 저 특이한 모양의 날개를 펼치면서 바람을 타고 날아다닌다는 설정이 참으로 멋지다. 뾰족한 앞대가리도 독특하지만 '스..
슈팅게임들을 살펴보면 유독 ost에도 많은 비중을 할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설마라고? 잘 살펴보자.. 타이토는 유명 리듬액션 게임의 제작사이기도 했다. 특히 레이스톰이나 레이크라이시스는 ost를 발매하는것은 아주 당연한 일. 썬더포스와 그라디우스도 게임성도 훌륭한 작품들이지만 ost도 좋기로 소문난 작품들이었다. 돈파치 시리즈도 ost특수를 많이 탄 편이다. 특히나 대왕생등은 한때 ost가 없어서 못 팔 정도. 플스1으로 발매되었던 레이크라이시스를 내가 사게 된 이유는..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서였다.. 도돈파치 대왕생의 1스테이지 음악. 장르불명에 중독성까지. 수많은 탄환속에 내던져진 플레이어들에게 바쳐진 진혼곡인 것이다. 슈팅 특유의 몰입감을 위해선 감초같은 존재랄까 특유의 어두운 일러스트들도 매..
지금이야 온라인에서 MMORPG가 판을 치는 세상이긴 하지만 예전에 플스1이나 새턴으로 발매되었던 일본RPG들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파판이나 드퀘같은 게임은 제작사가 '개발중이다!'라는 발언만으로도 '게임라인'등 각종 게임지에서 그 소식들로 도배하기 일쑤였으며 유저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발매일만을 똥줄타게 기다리던 시절. 생각해보면 그 시절의 게임중에는 지금도 자주 화자가 될만큼 뛰어난 게임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발키리프로파일, 크리노크로소, 루나실버스타스토리, 와일드암즈, 브레스오브파이어..등등 그외에도 스퀘어의 4대 사가 시리즈까지 치면 그야말로 RPG천국이었던 것. 이당시 사람들은 왜이렇게 일본RPG에 열광했던 것일까?? 그 이유를 당시 인기작중 하나였던 테일즈 오브 이터니아만 봐도 확연히 ..
전작은 메탈기어 솔리드2의 체험판으로 들어있어서 유명세를 탄만큼. 후속작인 아누비스는 플스2 타이틀 중에서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게임에 속한다. 플스2를 가진 사람들에게 정말 한번쯤 해보길 권장하는 게임. 특히나 한글화 부분이 상당히 대만족인데.. 아누비스만의 한글화 세계를 잠시 들여다보자.. 이것이 아누비스의 한글화 세계; 정말.. 우리나라도 좋아졌구나.. 라는걸 잠깐~ 느꼈다. 디스가이아와 더불어 최고의 한글화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게임. 플스2 전성기때에는 국내유통사들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으나.. 요즘은 다소 주춤해졌다.. 저런 전설적인 한글화는 앞으로는 보기가 힘들것으로 사료됨. 목숨을 담보로 제프티에게 생명을 맡긴 딩고. 아.. 이런 불타는 설정.. 참을수가 없단말이지~ 전작의 소심남 주인공..
후속작인 아누비스는 꽤나 잘 만든 게임이다. 너무 현란한것이 탈이었지만.. 나는 아누비스라는 게임을 있게 해준 전작의 게임도 높이 평가한다. 플스2를 갖고 싶다는 구매욕을 이빠이 땡겨줬던 동영상.. 벌써 이게 7년전의 일이라니.. 하여튼.. 설레였던 당시의 소년은 불탔다.. 후속작인 아누비스는 명곡 오프닝이 쓰였지만 Z.O.E의 오프닝도 굉장히 들어줄만하다. ..문제는 이게 내 계정에 있는 동영상이 아니라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거.. 이거 참 구하기 힘들었는데..
한때 세가의 주력상품이었던 사쿠라대전.솔직히 해본적은 없다. 새턴과 DC로 발매되는 바람에 세가와 인연이 없던나는 그다지 할 기회가.. 그러나 어느정도 인기가 있었기에 조금은 관심도 있었는데..현재 5편까지 발매되었으며 외전도 많이 있지만 아마 인기몰이는 3에서부터대가 끓긴걸로 알고 있다.. 이제는 신작발표를 한다해도 예전같은 조명은 못받을터..비트매니아에서도 유명했던 뭔가 열혈넘치는 주제곡과 유치뽕짝 스토리.난봉꾼 주인공의 남성코드 性적 판타지의 극치를 보여주는 말도 안되는 로맨스.하여튼 세가다운 참신함이 돋보이던 이게임도 이제 저물어가는구나..특히 외전격으로 발매된 3D 카우보이 액션은 뭐였는지;; 안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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