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루리웹에 접속. 쪽지가 와있길래 열어봤더니..▼ 대략 이런 쪽지가;; 아니.. 감탄사(?)도 반말이 되는 세상인가-_-; 대채 저 관리자 뭥미;; 그럼 '아니 저건 미나키입니까?' 이런식으로 구태의연하게 써야 했단 말인가.. 이거 인심 흉흉해서 세상살겠나.. 쩝쩝.. 전에는 모 게임잡지에서 어이없는 오타가 있기래 같이 웃자고 스캔해서 올렸더니 '도서출판법'에 따라 경고없이 ID 싹둑 잘라버리더니 이번에는 이런 시츄에이션인가.. 루리웹 오픈한 날부터 접속한 초창기 이용자를 이렇게 매쳐도 되는건가.. 하아... 정말 인터넷 세상이 어쩌려고 이러냐..(너무 심각한 생각인가?)
말그대로 빅오를 다시 보는 중이다. 이 작품이 나온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처음 보게 된 것은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였다. 그동안 왜 이작품을 피했었냐면 저 특유의 육중한 몸매가 '리얼로봇물'을 지향하는 나에겐 한동안 기피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뭐 감상후의 평을 적자면 빅오가 비록 겉보기엔 철인28호나 자이언트 로보를 연상시키는 슈퍼로봇물이긴 하나 카우보이 비밥이나 J9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중후한 카리스마를 지닌 작품이라는 것이다. 곳곳에 도입된 성인풍의 (이상한 뜻이 아닌) 소재들과 '협상가'라는 생소한 직업을 가진 주인공 로저의 위트넘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백미. 거대괴수와 헤비로봇들이 날뛰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 스토리는 참 심오하기 이를데 없다. 로봇대전D이후로 콘솔로는 처음 등장하는 작품이라서 요즘..
이곳 티스토리로 넘어오면서 알게 된 여러 사실중에.. 미쿠 추종자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_-; 그당시 보컬로이드2(언어 압박에 음악적 지식이 하나도 없었던;)에 나왔던 캐릭터인건 알았는데.. 이정도의 인기일 줄이야. 그나저나 이런 걸 보면 세상이 참 좋아졌다.. 생각도 든다.. 보컬로이드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예전 MAX singer의 강화형 정도로 보면 되겠다; 악보를 그려주면 가상의 목소리가 그 노래를 부르게 되는.. 뭐 지금도 들어보면 약간 컴퓨터로 믹스한 티가 나고 뭔가 부자연스러운 것이 묻어나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과거에 비하면 상당히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이다.. 난 아직도 MAX의 '디스 이즈 에이 애폴'을 잊지 못한다.. 보컬로이드라는 특징 때문에 몇가지 장난을 쳐볼 수..
홈월드2 건담모드가 어느새 3.0까지 나왔구나. 홈월드는 재미는 있지만 참 어렵다는..(그보다 언어의 압박이..) 게때로 몰아붙여 연방군을 캐관광시키는 동영상-_-; 이런 무식한 놈들을 봤나..(출처는 루리웹 동게) 마지막에 개털리는 완소 덴쨩의 모습이 안습이다.. 홈월드는 원래 이런게임임;;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장르는 RTS입니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죠.. 옛날게임이긴 하지만.. 이런 함대전이야 말로 바로 내가 꿈꾸던 전략시뮬의 세상이 아닌가.. 그래픽도 좋지만 건담모드 패치에서 돔의 모노아이 움직임까지 재현할 정도로 상당히 섬세한 게임이다. 3가 언제 나올진 모르겠지만 아마 내 컴의 업글시기는 3의 발매일과 함께할지 모르겠다..
난 아무 잘못 없어.. 내 잘못이 아냐.. 난 아무짓도 안했어.. 출처는 루리웹 동게. 인공지능이 안습이다.. 이런 웃지 못할 상황이 GTA의 매력이다 훈훈~ 정말 GTA를 할때마다 뭔가 가슴 한켠에 따뜻해짐을 느낀다; 오랜만에 GTA 산안이 너무너무 하고 싶은 나; 그러나 GTA는 한번 잡으면 하루이틀은 훌쩍 가버리는 게임이기에 손에 잡기가 참 두렵다는 것이다.. 사실 너무 오랜만이라 손에 익을지 모르겠다.. 플레이시간 300시간도 무색할 정도로.. 예전에 우연히 디시인들과 멀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가 참 좋았더랬지..후후..LA를 점령한 피카츄! PC판만의 매력!! 각종 패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좋다. 물론 스토리를 다 깨기전까지는 패치를 아예 안하는 것이 좋지만 나중에 여러가지 놀이를 위해서...
작년에 발매된 PC판 동인 슈팅게임 익시드 3rd 언더 게임치고는 굉장히 빵빵한 성우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스테이지1 보스 성우: 타무라 유카리(나노하) 스테이지2 보스 성우: 사카키바라 유이 (해피네스 카미사카 하루히) 스테이지3 보스 성우: 히토미 (셔플 프리무라) 스테이지4 보스 성우: 미즈키 나나씨(페이트) 스테이지5 보스 성우: 이토 시즈카씨(하야테처럼 히나기쿠) 주인공 성우: 오카지마 타에(스쿨데이즈 코토노하) 뭐 난 누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모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이름만 듣고도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한다. 그런데 동인 게임을 떠나서 탄막슈팅이다 보니 난이도가 제법 있는데;; 슈팅게임은 역시 덕후들의 게임인건가..쩝
사진 출저는 지통실. 이것은 바운드 독인듯.. 만년 패배자인 제리드에게 하사된 기체로 가변도 되고 확성빔도 쓰는 녀석이었지만..-_-; 희대의 살인마 카미유의 "난 살인마가 아냐!!"라는 개구라속에 산화해버린 불쌍한 로봇이었다. 제타 극장판엔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던 사이코건담 Mk2. 내심 기대했었건만.. 왜 안나온건지.. 디오도 멋지게 변했...지만 저 하반신 부분이 개인적으로 별로다; 상반신은 멋진데 말야.. 얼핏 보기에 제타인지 크로스본인지 크사이인지 당췌 알아보기 힘든 이녀석.. 이녀석의 정체는 더블제타라고 한다. 이정도면 이미 건담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많이 탈피한 것인데..
임팩트의 알트아이젠이 너무 강렬한 개돌의 인상을 남겼기에 2차알파의 아라드 후속기 빌트빌거가 알트아이젠 스타일 이라는 소식을 듣고 덥석 선택했다. 그런데 빌트빌거보다는 서브주인공인 제오라에 더 이끌렸으니..-_-; 로봇대전계에선 최연소 거구녀로 입지를 굳힌 것은 물론이요 3차알파에선 서브주인공 중에선 가장 쓸만한 능력치를 자랑하기도 했다. OG에서는 어느정도 애정이 필요하지만 제오라에 애정이 없는 자 누구더냐-_-;;; 16세에 F컵이라는 설정답게 옆에 부모님 보시기 민망할 정도의 바스트 모핑을 선보이기에 애정이 없을수가 없다. 처음 등장할땐 티탄즈 소속이었으나 OG에선 갓 스쿨을 졸업한 풋풋한 새내기로 후속작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참 기대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더불어 트윈버드스트라이크가 꽤 쓸만..
다 필요없고 시라여왕님이 최고다. 초딩사상+가식덩어리 락순양 지지파는 당장 물럿거라. 이터널은 SEED각성 빼고는 내세울만한게 없는 주제에 극후반에 들어오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육성을 강요한다는 점이 맘에 안든다. (무엇보다 SEED모드시 그 흐리멍텅한 눈동자가 영...) 디아나님도 후반부에 들어오시지만 능력치가 워낙 막강한대다가 전함치고는 연출도 화려한 편이어서.. 그러나 '디아나 모드'때의 저 레고머리는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은 부정할수 없다;; 역시 시라여왕이 쵝오!!.. 라고 말하곤 싶지만 이건 뭐 도저히 애정으로 커버하기 힘든 능력치를 보여주신다;; 그란가란이 워낙 맷집이 좋으니 몸빵용으로 내세우면 되겠지만 이동력도 처절한 수준이니 그마저도 뜻대로 안될 것이다.. 단바인을 보다보면 히로인이 ..
요즘 보스들이야 떡대만 있지 힘이 없다.(실제 사람도 그렇긴 하더라-_-;) 다굴앞에 장사없다지만 정신기 떡칠에 마르고 닳도록 조패는 무한원호를 당해낼 악다구니는 더이상 없다 이거다. 그나마 무서운 보스로 각인된 녀석은 3차의 네오그랑존으로 지금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하향세를 타고 있지만 이녀석이 마장기신 설정과 깊이 연관되 있어 일종의 '판권복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 결론은 정의의 아군들은 축제(라고 쓰고 '학살'이라고 읽는다)를 펼치고 화려한 필살기 앞에 강냉이 털리듯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하찮은 잡졸들은 주인공을 빛나 보이게 하는 연출에 지나지 않는다. (썪소+똥폼뒤에 적병들의 비명이 끓이지 않는다.) 이런 축제에 마장기신이 빠진다는것은 올드팬들에게는 통탄할 만한 일이지.. EX와 ..
그 꽃다운 인생을 쌈박질에만 몰두하다 져물버린 간 안문호와 스어를 돌이켜보면.. 이제는 '14년간의 싸움'이 '20여년전의 싸움'으로 몰락해 버린 셈이다. 더이상 살아 움직이는 이들을 볼 수 없다니.. 물론 미디어야 찍어내면 그만이겠지만 팬들은 나이를 먹어버렸고 이들을 기억하는 세대들도 점차 줄어들겠지. 당연히 킬러와 아슬한에 더 반응하는 것으로 점점 변하려나;; (시드는 벌써 몇개의 작품을 찍어낸거냐.) 퍼스트는 원래 스타워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니 SF의 원초적 미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작품이었다. 도로와나 빅잠같은 녀석들은 뭔가 복고적인 디자인이지만 인간의 상상력을 화면으로 옮겼을때 '아 이런 느낌이겠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어쨋든 뿔 한개 달린 것덜은 뿔 두개 달린 하연것들 사모할 수 밖에 없..
사실 이런건 예전에 올렸어야 했지만 나는 이걸 이제서야 발견했으므로;; 예전에 98년도였나? 식상한 달력이 싫어서 일부러 용산까지 가서 에반게리온 달력을 산적이 있었다. 참 그림도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으나 제일 문제인 점은 날짜가 가로로 된 대다가 우리나라와 공휴일이 달라서 별로 쓸모가 없었다는 점??;우주세기 건담들의 특징은 마지막 장면은 항상 파괴된 건담과 함께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달력들은 각 건담들의 마지막 장면을 그려놓은 것이 많았다. 제일 처음을 장식하는 그림은 다름 아닌 제타건담. 극장판의 해피엔딩 버젼으로 카미유를 마중나온 화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쪽은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엇갈리는 역습의 샤아 모습. 핀판넬을 전부 써버린 뉴건담이 폭발하는 액시즈를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그에 ..
지난 토요일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81년을 건강하게 사신분이 단 2개월만에 이렇게 될 줄이야.. 지금도 환하게 웃으면서 주방에서 음식을 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거늘.. 사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장례식 분위기도 처음이었고.. 3일장이었지만 피곤한 기분은 아니다. 그저 허무한 기분만이 밀려온다. 할머니가 사시는 고향은 지금은 댐공사 때문에 물에 잠겨버린 마을이다. 몇십년만에 고향땅에 돌아가신지 모르겠다. 정말 좋은 곳으로 가셨으면 좋겠다.. 이제서야 서서히 실감이 난다..
휴... 요즘 블로그에 신경을 많이 못쓰는 이유 중 하나는 하루 평균 12~13시간 업무(..라고 할건 없고.. 그냥 몸으로 떼우기..)때문에 시간이 좀처럼 나질 않는다. 거기다 이제 자리도 슬슬 잡아야 하기에 이왕이면 돈도 좀 되고.. 장래성도 있는 곳으로 잘 골라야겠지만.. 누구누구 소개뻘로 '좋다는 곳'에 덥석 들어갔다만 알루미늄 공장이었으니 새벽5시에 집에서 나와 집에오면 밤 9시더라.. 오면 바로 기절이고 술이라도 한잔 걸친 날은 팔열지옥이 따로 없다(현장온도가 45도에 육박한다..덜덜) 이제 뭐 개인생활 같은것도 슬슬 포기해야 하는 나이가 됬다지만 왠지 좀 슬픈걸? 거기다 내 소개자분께서 '"나는 콤퓨타(어른들은 보통 이렇게 말하니까) 짓거리 하는 놈들이 가장 한심하더라!!" 이렇게 못을 박아..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방영 전부터 3년6개월 가량의 기획된 가이낙스의 야심작이었다. 결과는 빅히트였고 어른에게는 고전만화의 향수를. 아이들에겐 용기와 희망을 준 작품이다. 그리고 찐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주는 후반부분은 '최고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수준. 그만큼 준비된 작품이었다보니 화면을 수놓는 화려한 볼거리와 인상깊은 명장면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중에 특히나 많은 사람들 가슴속에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 '다원우주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장면은 필견! 침 흘리는 안티 스파이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녀석이 최종보스다. (포스트 초반부터 다짜고짜 최종보스부터 보여주냐!) 이 작품을 크게 나누면 1기와 2기로 나눌 수 있는데 1기의 내용은 인간들은 지하에서 두더지 생활을 하고 있으며 만약 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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