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의 저작권은 송락현님의 블로그인 capsule☺블로그에 있습니다. 일단 이 대백과 시리즈들을 수집해오셨다는 점에 깊은 경의를 표하고 싶군요ㅋ 일단 대백과 시리즈란 무엇인가..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문화 수입이 정식적으로 허용된 시절이 아니었고 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해봐야 해적판 코믹스, TV에서 심각하게 편집당한 애니라던가.. (우주의 보라매 건담을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리라-_-;; *원작 제목은 기동전사 건담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그외에 김청기 사단의 개같은 표절물들(그랜다이져가 등장하는 마징가x, 발키리의 탈을 뒤집어쓴 스페이스 간담v등등..)을 통해서도 대략적으로 친숙한 일본 메카닉들을 접할 수는 있었다. 혹은 보드게임(룰렛을 돌리고 GOAL에 도착하는 브루마블 형태의 말판..
격투게임에는 캐릭터의 개성을 살려주는 수많은 기술들이 존재한다. 오늘은 왠지 철산고에 대한 썰을 풀고 싶다-_-; 철산고가 격투게임에 처음 등장한건 93년도 발매된 세가의 버추어파이터. 이 기술의 묘미는 킹오파의 전북익산(..)과 마찬가지로 노멀로 맞추면 그냥 그렇지만 카운터로 맞추면 체력의 2/3를 날려버리는 어마어마한 위력에 있다. 싸움에선 상대방에게 등을 보이면 안된다지만 이 기술은 등을 내줌과 동시에 상대방을 요단강으로 보내버리니 날아가는 상대방은 그저 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말을 잃을 뿐이다. 본래는 '건장하고 우람한 남자의 강력한 등빨' 이미지의 기술이었지만 이후에는 전혀 철산고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캐릭터들까지 개나소나 다 들고 나오는 시대가 도래한다. 일단 철권만 예를 놓고 보면.. 폴이 철..
내가 학교 다닐때 두가지 루트가 있었다. '가깝고 위험한 길'과 '멀지만 안전한 길' 이렇게 두가지 루트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멀지만 안전한 길을 선택해서 다닌다. 이유는 길이 예쁘다. 숨을 곳이 많다. 생태계가 살아 있다 등등 여러가지가 있음 ㅎㅎ 탁 트인 하늘. 봄이면 아카시아가 흐드러지는 길. 이런 길이 대략 3km정도 걸쳐서 펼쳐져 있다. 나와 친구들은 이 길을 '엔젤전설'길이라고 불렀다. 만화책 엔젤전설에 나오는 등교길과 상당히 흡사해있다. 이보다 더 이쁜 장소도 있지만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찍지 않았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저런 다리는 없었는데 그 용도가 몹시 수상하다. 일단 뭐하는 곳인지 한번 올라가보기로 했다. ..따라가보니 이 다리 끝에는 내가 다니던 학교가 나온다-_-; 왜 이..
요즘 다시 게임라이프가 돌아온것 같다-_-;; 간만에 게임하면서 오랜만에 크게 웃는 중인데.. 항상 캡쳐를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원하는 장면을 찍기란 참 힘든 일이다;; 컨셉을 잡아도 npc들이 안 따라준다던지.. 캡쳐키와 커맨드를 동시에 입력하기가 참.. 허허-_-;; 원래는 노래에 맞춰 5분을 꽉꽉 채울 생각이었지만 도저히 불가능하여 반텀에서 끝냈다ㅠㅠ 넣고 싶었지만 넣지 못한 장면들 -하우스 오브 데드에서 인질을 구출해주면 라이프를 준다. 라이프주면 사살(...) -HP가 0인데도 죽지 않는 좀비 슈퍼로봇대전 -철권1의 헤이하치 즉사 콤보 -레이맨의 꿀벌 자살 시키기 -4차 로봇대전의 아군의 맵병기를 맞고 죽었을때의 크와트로의 대사("기억해두마..") -데메크3의 그레욘 관광 콤보 등등;; 요즘 ..
좋은 작품을 다시 두 종류로 구분하자면 내가 좋아하는 작품과, 누가봐도 좋은 작품, 즉 '명작'이라 불리우는 작품이 있다. 에리어88이 명작이라는 사실에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지 않나 싶다. 내용은 다소 어둡지만 인간드라마적인 요소와 화려한 공중전, 미려한 작화, 심금을 울리는 OST등 당시로선 뭐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었고 숱한 리메이크와 OVA화가 되면서 그 인기는 지금까지도 지속되어 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 작품을 보고 파일럿이 되길 결심한 젊은이들이 많았다고 할 정도다.. 취중 사인 한번으로 골로 가버린 인생, 카자마신. 카드 계산서는 아니다;; 차라리 카드 계산서였으면 애교다. 야심 많은 남자 칸자키. 친구를 용병부대로 팔아먹고 애인 꿰차고 키워준 사장도 끌어내리는 대x민국 드라마..
내가 살면서 느낀것 중 하나가 '남자는 떼로 모이면 통제가 안됨' 이거다 ㅋㅋ 남고 다닐때에도 아침조회는 당연히 나가지 않음은 물론이고 숱하게 벌어지는 땡땡이하며 교실 이동이라도 있을시에는 어디론가 사라지는 아이들 ㅋㅋㅋㅋ 그래서 군대의 룰은 그렇게나 빡센가보다.. 통제를 위해 ㅋ ..중간에 '발업, 딸딸이, 지랄' 등이 눈에 띄긴 하지만 가장 내 시선을 사로 잡은건 역시 '홈런치러' ㅡㅡ;; 이놈들.. 어떻게 이런 단어를 알고 있는거지? ㅋㅋ 순수하지 못하구만.. 남고와 남녀공학의 분위기는 정말정말 엄청나게 다르다.. 남녀공학 다니는 친구들의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터질것 같았지 ㅋㅋ 뭐 이젠 그런걸로 부러워하던 한때는 지났지만 문득 그때가 떠오른다.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너 몇대 맞을래 하면 백대요 이랬..
내 소원중 하나가 브레임 학원을 보는것이었다.. 그만큼 매니악한 작품인데 하물며 그에 해당하는 팬픽을 구한다는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 이 역시 인터넷시대의 축복이라 말하고 싶다. ..원작의 내용이 워낙 어두웠던 만큼 팬픽도 이런 중후한 그림체다; 여러번 언급했지만 작품의 인기가 워낙 특수계(?)다 보니.. 팬픽도 원작자가 직접 그린 슬픈 현실ㅠㅠ 이 브레임 학원 자체가 '올칼라!' '캐릭터들의 모에화!'를 전면에 내걸며 대서특필하고 있지만 진지하기 때문에 더 웃긴 전개가 연출되었다.. 이 사람 그림 진짜 왜이래 ㅋㅋ
발매연기 14년... 중간에 숱한 제작사 바꿔치기, 제작사 부도, 내가 알기로도 3번 이상 뒤엎인 엔진.. 드디어 이녀석의 발매일이 5월3일로 확정이 되었다.. 물론 확정 발매일은 이전에도 자주 나왔다 들어갔다 한 게임이지만 14년을 기다렸는데 3개월은 더 기다려줘도 괜찮겠지?? 오랜만에 등장하는 고전 FPS다. 하마터면 제목 그대로 포에버가 될 뻔했는데 지금이라도 세상에 나와준다면 아마 감동의 눈물을 흘릴 게이머들이 한둘이 아니겠지.. ..이런 엔진으로 개발되던 때도 있었는데.. 세상이 많이 바뀌긴 바뀌었다.. 길었구나 14년..
이건 개인적인 징크스인데.. 일년 중 나에게 가장 잔인한 달은 4월달이다. 4월달에 징병됬다, 4월달에 친구가 행불되었다, 4월달에 큰 돈을 잃다, 4월달에 여자가 도망가다, 4월달에 입원했다, 4월달에 월급을 못받다, 4월달에 벚꽃이 핀다(응?) 하여튼 4월이 다가오는게 이제는 거의 두려울 지경이다.. 신기하게도 나랑 친한 친구들도 나랑 비슷할 정도로 4월을 싫어한다(;;) 그 다음으로 재수가 없는 달은 12월달이다. 12월달은 새롭게 떠오르는 메카(?)로서 나 개인에게 각광받고 있다(...) 약 3년전부터 12월달만 되면 불길한 일들이 마구 생기더니 이번에도 결국 생기고 말았고 뭐.. 이런 징크스는 제쳐두고.. 이런걸 신경쓰게 되면 정말로 그렇게 되버리는건 어디까지나 기분탓이려니 해야겠지만.. 올해가..
오 워류겐 ㅋㅋㅋ 성큰콜로니ㅋㅋㅋ 대미지가 제법 있어 보인다; 아 그러고보니 나는 야생 돌고래를 본 적이 있다!! 한산도>매물도 가는 뱃길을 아는 형들과 모터보트를 타고 가다가 근처 물살이 하얗게 거품을 물면서 따라오기에 배를 세우고 잠시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돌고래 3~4마리 정도가 보트 주위를 뱅뱅 돌면서 뛰어놀고 있었는데 어찌나 오도방정을 떨면서 자맥질을 하던지;; 다시 배에 시동을 걸어서 앞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이 길막 지존(?)인 놈들 때문에 속도를 서서히 내면서 돌고래가 비켜주길 바랬던 기억이 나는군.. 보트가 워낙 작았기 때문에 이놈들이 일으키는 물살 때문에 배가 빙빙 돌았다; 바다에서 배를 몰아본 사람이 있다면 알겠지만 어딜봐도 망망대해인지라 네비게이션이 없다면 길을 잃어버리기 ..
혹시 '전북익산'이라는 필살기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는가?ㅋㅋㅋ 여기 킹오파98을 재미지게 즐기는 분이 계셔서.. 개인적으로 이 님 팬인데..헤헤; 루리웹 동영상 게시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찾아보는게 아르고님의 동영상; 이 님은 킹오파를 잘하기도 하지만 감질나는 자막과 편집으로 항상 큰 웃음을 주시는 분이시다ㅋㅋ '전북익산'은 후반부 즈음에 등장할 것이다ㅋ 우리가 어린시절 게임센터에서 친구들과 주고 받던 재미졌던 입담들을 온라인에서도 간직한 분이 계시다니.. 뭔가 추억도 돋으면서 '맞어.. 옛날엔 나도 게임을 저렇게 재밌게 즐겼었는데..'하는 생각도 들더라 요즘은 나도 좀 매너리즘에 빠진 모양이야. 음.. 자숙하면서.. 나는 사실 2D계열 격투게임은 정말정말 못한다. 특히 저런 짤짤이 플레이는 도저히..ㅎ..
내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한 레이맨 게임의 난이도. 대체 나는 이 블로그에 몇번이나 레이맨을 찬양 한걸까. 도스 게임인데다가 레이맨의 진정 슬기로운 bgm을 듣기 위해선 cd가 필요한데 현재는 초 유니크 아이템이 되었기 때문에 그 미칠듯한 난이도를 영상으로 찍지 못해온것에 안타까움을 느껴왔다. 그런데 루리웹에 어느 용자분이 레이맨의 위대함을 찬양하기 위해 짤막한 영상을 올려주셨다. 일단 그 분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다같이 레이맨을 범접해보도록 하자.. 아동용 게임의 올바른 난이도. 당시 어린 나는 '나는 게임에 소질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며 현재까지도 신의 게임으로 취급받고 있는 엄청난 게임. 어린아이들에게 근성과 끈기를 길러주는 게임. 그야말로 악마의 게임인것이다. 개인적으로 블루..
출처 : 고코우님 블로그, 2차 출처 : 루리웹 .. 대박.. 이기도 하지만; 책상이 이 지경이 되도록 가만 놔둔 선생님들은 잉여 인정인가; 하긴 나 학교 다닐때는 무식하게 조각칼로 파내는게 보통이었지만.. 울퉁불퉁한 책상 싫어요 ㅋㅋ 도시락 먹다가 밥풀데기라도 떨어지면 다시는 꺼낼수가 없었다-_-; 어느순간 개미집이 된다던지.. 지금 학교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 같은 경우 책상에 낙서 있으면 사포로 문대고 니스까지 칠했던 기억이..ㅋ 자매품 초등학교 나무 바닥.. 왜 쓸데 없이 나무로 바닥을 만들어놔서 항상 왁스칠을 하게 만드는거야!! ㅋ 생각난다.. 공포의 하얀 실내화..
사지절단 게임을 많이 즐겨본 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정신 나간 게임을 하나 꼽으라면 나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카마게돈을 꼽겠다. 게임의 목적 자체가 '이유없는 살인'인데다가 GTA보다 한 발 앞서서 미칠듯한 물리 엔진으로 신체파괴가 여과없이 드러난 게임. 장르는 레이싱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 어떤 차량도 트랙을 완주하기 보다는 상대 차량을 파괴하거나 가장 많은 사람을 죽임으로서 일정 크레딧을 올리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리길 선호한다. 따라서 보통 레이싱 게임처럼 스타트와 동시에 속도를 내는것이 아닌 옆 차량을 사정없이 때려박는 것으로 경기가 시작되는 독특한 양상을 보여주며, 차량의 튠업도 엔진이나 휠이 아닌 온갖 무기를 주렁주렁 다는 쪽으로 유도한다. 플레이 자체는 엄청 화끈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용으..
모탈컴뱃의 등장으로 게임계에서는 최초로 ESRB란 게임 영상물 등급 제도가 생기게 된 건 유명한 사실. 지금이야 R18이라는 성인등급 문구를 자주 볼 수 있지만. 이 게임이 최초라는거다-_-;; 사실 이 게임에서 최초라고 부를 수 있는 부분은 잔혹성만이 아니다. 격투 게임 사상 최초의 공중콤보, 최초의 실사풍 그래픽, 최초의 가드 버튼 등등 기념비 적인 업적을 많이 세운 게임이란 말이지. 그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 받고 있는 모탈컴뱃3는 94년도에 등장. 기존과 비교해서 상당히 밝아진(?) 분위기와 약화된 잔혹성으로 팬들의 반발도 있었지만 게임 시스템은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여타 격투게임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다. 그건 그렇고 요즘들어 철지난 모탈컴뱃3를 연습하는 이유는 모탈컴뱃3의 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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