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고대유물 플래시부터 감상하자. 음 언제들어도 명곡 ..피구 같은걸 끼얹나?? ..아마 내 비슷한 또래라면 당시의 '국민애니'였던 통키와 그랑죠에 대해서 알고 있겠지ㅋ 그 당시에 말하는 '국민'이라는 말의 파급 효과는 지금의 '국민'과는 차원이 다르다!! 당시에는 통키와 그랑죠를 안보는 친구는 사람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그 존재가치를 의심받았거든; ..본인과 비슷한 연령대가 아닌 친구들은 '에이.. 설마 아무리 그래도 만화 좀 안봤다고 그런 취급을 받을까..'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맞거든?? ㅋㅋㅋ 어딜가든 통키의 주제가와 불꽃슛은 전국적인 공통 코드였고 90년대 초반의 모든 초딩들을 하나로 묶어준 그 슈퍼파워는 포켓몬 정도와는 비교 자체를 거부한다 ㅋㅋ 통키 안보는 놈은 간첩, 호로색휘ㅡ..
철권3 곤의 테마곡 ㅋ 얼마나 경쾌한가~~ 90년대 초반에 반짝 등장해서 완결도 제대로 나지 않고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린 슬픈 짐승 '곤';;; 당시에는 엄청난 퀄리티와 일절의 대사는 물론 의성,의태어도 쓰이지 않고 온리 그림으로만 그려진 본격 생태 서바이벌(?) 작품으로 베어 그릴스 형님보다도 더 선구자적인 위치에 놓은 축생이었다. 최근 발표된 철권 태그 토너먼트2는 팬이라면 가슴 뜨겁게 만드는 초 기대작~ 6의 바운드 시스템과 벽콤보는 여전하며, 띄우기와 바운드기를 맞추면 태그가 가능한 점도 여전한듯~ 풍신 태그>바운드 태그>풍신 태그>공참각 같은 콤보가 가능할 것인가!! 한 화면에 최대 4명이 움직여야 하므로 스테이지 화면을 누비던 종횡무진 오브젝트들은 대거 삭제들듯;; 하긴 뭐 그래픽이 중요한건 ..
당시에 나를 임신시킬 뻔했던(?) F91의 트레일러 영상; 역습의 샤아 비디오 판을 보면 마지막에 등장하는 예고편으로 이 장면을 보고 부왘을 일으킨바 있다 ㅋㅋ 나는 지금도 90년대 초반의 작화들이 훨씬 섬세하다고 주장한다.. 뭐 그때는 애니 전성기여서 그랬겠지만.. 특히 유닛이 파괴될때.. 파편까지도 섬세하게 그려진 점이 인상적이다.. 요즘은 그냥 두리뭉실 쾅 하고 폭발해버리니까; 파편 어디갔니?? 예고편에 사용된 이터널 윈드라는 노래는 지금 들어도 참 애상적이고 상당한 명곡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영상적으로는 F91에서 임신했지만 느낌이라던지.. 분위기라던지.. 여러모로 푹 빠져 있던건 더블제타의 엔딩송이었다; 89년도에 나온 이 작품은 당시로서 모든 시대적 감성이 이 작품에 담겨 있었다!! 라고 말해도..
일단 오프닝 영상을 감상하도록 하자. 자신이 왕자와 똑같은 운동능력을 가졌을것이라고 단단히 착각을 하고 있는 불쌍한 적들의 자폭쇼를 감상해보자.. 아무나 하는 액션이 아니라는걸 온몸으로 새기도록~ 왕자가 희대의 살인마라는 얘기는 입이 닳도록 얘기했으므로.. 오늘은 게임속에 등장한 페르시아 왕국과 이슬람 문화의 신비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첫번째 신비. 먹을 수 없는 딸기우유 1000ml. ..사실 먹을수는 있지만 살아 돌아올수가 없다.. 전작은 그나마 '먹을 수 있기 방법이 있기 때문에' 존재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전세계의 팬들이라면 한번쯤은 낚여도 보고.. 어떻게하면 먹을수 있을까 애간장을 태워봤겠지?? 눈앞에 버젓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 먹을 수 없는 우유들이 총3개가 있다. 두번째 신비..
격투게임을 좋아라해서 상당히 많은 격투게임을 해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잘한다..라고 말할 수준도 아니고) 가급적이면 격투게임이라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즐겨온 편이다.. 이건 정말 진지하게 하는 말인데 모탈컴뱃이야 말로 격투게임 중에서 지존중의 지존이 아닐까 감히 말하고 싶다. 세간에는 잔인한 페이탈리티와 실사풍 그래픽 덕분에 킹오브 B급 취급을 받고 있지만.. 뭐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것 까지 포함해서 좋아하는거고.. 중요한건 이 게임이 격투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다른 여타의 대전 게임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3편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는데.. 2D 특유의 날쌘 움직임과 3D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력한 타격감과 긴장감이 동시에 버무려진 게임인듯 싶다..
거지 : 공주를 구하기 위해 사람 수백명은 거뜬히 죽이죠~ 이제는 다음팟에 안올리고 되도록이면 유튜브에 올릴까 한다. 그건 그렇고.. 간만에 영상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소재가 다 떨어져버려서-_-;; 그냥 그동안 의문점이었던 부분에 대해서 얘기 하고 싶었다.. ..사실 저쯤 되면 주인공이 갖힌건지.. 다른 적들이 주인공에게 갖힌건지.. 알수가 없군 그래 ㅋㅋ 공주 한명을 구하기 위해서 손에 묻혀야 할 피가 너무 많다고 생각된다. 음 역시 반려자를 얻으려면 저정도 노력은 해줘야된다는건가..(퍽!) 아 정말 남자중에 남자인것 같다.. 성의 병사들을 전부 털어버리고 온갖 함정을 날쌔게 돌파하는 강인함, 성에 침입해서 공주를 구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60분 안짝!!(모래시계 기준) 겨우 한시간만에 한 국..
엔체리라는 사이트에서 100일 동안 일기를 하루도 빠짐없이 쓰면 무려 책으로 출간해 준다고 한다. 안 그래도 일기 한번 써볼까 이생각 중이었는데.. 적절하게 동기부여도 해주는것 같고.. 100일중 하루라도 안쓰면 '미쓰'로 처리되서 책발간에 여러가지 불이익(?)을 주는 모양이다. 음 그러고보니 100일 후면 1월14일이로군. 나는 이날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다; 바로 다이어리 데이 아니던가?? 잠시 나는 회상에 잠겼다. 내가 다이어리데이를 기억하는 이유 중학생에 갓 접어들었을 무렵, 나는 친구와 3류 만화 그리기에 푹 빠져 있었다. 대부분의 내용은 자기 스스로를 주인공으로 지칭, 상대편 친구를 척살(..)한다는 내용이었다. 예를 들어 친구가 그린 만화의 히어로는 친구, 악당은 나-_-; 내가 그린 만화의..
..사실 추억이라기보다는 악몽이 더 떠오르는 게임이지만 말야.. 당시 노코인으로 히바치를 클리어 하는 사람은 전세계에서도 다섯 손가락안에 꼽을 정도였는데.. 지금은 상당히 많은 분들이 노코인,노봄 플레이를 올려주셨다.. 역시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 정말 인간이 이럴수 있는건가.. 이런 사람들과 같은 하늘을 아래를 살아가는 나는 과연 게임을 즐겨도 되는 자격이 있는것일까..ㅠㅠ .. 그러고보니 이 게임의 표지도 왠지.. 나같은 일반인들과 슈퍼플레이를 구별하는 내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건 아닌가 싶다.. 분명 그런걸거야..ㅠㅠ
일반.. 난생처음 외국을 나가는 만큼.. 준비..준비.. 또 준비했지만.. 역시 현지에 나가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생기고!! 하지만 이외로 잘 갔다왔다는 느낌이 들고!!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고(ㅠㅠ) 그래서 더 최고였던 여행이었다.. 아 정말.. 갔다오길 잘했어.. 갔다온 사실을 두고두고 잊지 않기로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은근히 여러사람들도 만났고.. 무엇보다 재미도 있었고.. 기분도 좋았어!! 이제부터 정리도 없이, 두서도 없이 후기를 올려보련다!! 가장 먼저 간곳은 아키바, 사실 나리타 공항에서 히비야센을 갈아탈때까지도 '이곳이 외국이다'라는 위화감 같은게 전혀 없었다.. 진짜 한국이랑 별로 차이가 없네.. 한국이라고 해도 믿겠다.. 싶은 기분이었는데.. ..
사실 나는 1999년도 당시 지구멸망설을 열렬히 믿던 사람 중 하나였다--;; 그렇다고 무슨 이상한 종교의 신도였다거나 그런건 아니었고.. 당시엔 참 철없는 어린 나이로 친구들끼리 우스갯 소리삼아 이런 얘기도 했었다. '집에서 잠을 자다가 갑자기 경찰들이 쳐들어와서 범죄자 취급받으며 잡혀갈지도 모른다. 왜냐면 경찰의 전산망이 밀레니엄 버그 때문에 맛이 가기 때문' 참 이런 생각을 했던 나도 순진했었지만 그때는 왜 이런 말도 안되는 망상이 그럴싸하게 느껴졌던건지; 알고보니 예언설을 주장했던 사람들이 황도시계가 잘못되었다며 다시 마야력으로 바꿔 지구가 멸망하는건 사실 2012년이다!! 라는 또다른 가설을 내세웠다--;; 이런걸 전파망상이라고 해야하나.. 인류는 멸망해도 왠지 나는 살아남을 것 같다는 묘한 자..
군대 현역 시절. 친하게 지냈던 동기들은 뿔뿔히 흩어졌고. 본인 역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기에 지금은 연락하고 싶어도 연락을 못하는 소중한 전우들이 있었다는 사실.. 당시에는 토나왔을 법한 사진이지만 지금보니 상당히 빛바랜 흑갈색 필름처럼 추억이 솟아난다. 참고로 본인을 찾고 싶으면 가장 오른쪽 아래에 있는 이등병 바로 위에 있는게 본인이다. 이 당시에는 병장 4개월째 접어드는 나름 말년병장이었는데.. 동기녀석. 당시에는 동기임에도 불구하고 꽤 막말을 자주해버려서 어떻게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이 사진을 제공해주었다는 점에서 작은 감사의 표시를 해야겠군--; 2월 영하20도에 웃도는 혹한기 텐트속의 모습.. 뭐.. 별로 신기할것도 없지 않은가.. 대다수의 이웃 여러분들의 미..
아래의 이미지는 콤보 한번의 대미지입니다. 요즘 게임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풍경이랄까요. 흔히 말해 게임내에는 '필살기'라는 것이 존재한다. 말 그대로 '반드시 죽는다'는 의미인데.. 이런 살떨리고 어마어마한 어감을 실제 게임 안에서 시대가 변하면서 그 의미도 조금씩 변해왔다는 느낌이다. 예를 들어 한방의 미학이 잘 드러나 있는 철권 시리즈를 보자. 철권1 당시 폴의 붕권을 카운터로 맞으면 70%정도의 체력이 날아갔다. 마찬가지로 헤이하치의 풍신원투붕권이라는 즉사콤보도 존재해 말 그대로 한방한방이 살떨리는 신중함이 지배하는 게임이었지. 킹오파같은 경우도 95때는 max상태의 강펀치만 한번 제대로 맞으면 체력의 반이 날아가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버처파이터는 잭키의 여름소금차기나 아키라의 철산고만 맞으면..
연말연시 쓸쓸한 마음을 달래다보니 어느새 싸이 스토킹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나 ㅋㅋ 파도를 타고 타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이곳은~~ 헉.. 군대 고참의 싸이 크리--; 덕분에 초 흑역사 시절의 사진들을 몇장 입수 할 수 있었다... 님들 그거 아나요? 눈이 아무리 많이 쌓여도 삽질을 열심히 하다보면 불꽃이 튈수도 있다는 사실을? ㅋㅋㅋ 아 눈들 안치우고 다들 사진이나 찍고 말야. 결국 저거 다 치웠지 ㅋㅋㅋ 이때 아직도 기억난다. 교관과 직빵으로 눈이 마주치는 최악의 포지션에 자리잡은 나; 결국 안찍힐려고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PT체조를 하던 기억이..... 이날 하늘 위에는 독수리가 날고 있었다나 뭐라나..
오호 더블제타(86년작)도 블루레이가 나와 있었군. 당연한 얘기지만 정발은 먼나라 이야기다. 사실 나는 제타나 역샤보다 이 작품이 더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상당히 진지했던 역대 주인공들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샹그리라 칠드런. 돈을 위해서라면 아군의 MS마저 고철상에 팔아버리고 배반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등 그동안 샤아나 아무로 카미유의 중후함에 길들여진 건담팬들에겐 꽤나 거부감이 큰 성격들이었다. 그래도 이들은 어떻게 보면 먹고 살기 힘든 전쟁의 희생자들로 묘사되고 있으며 주인공 쥬도같은 경우 사리사욕을 위해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면서도 자신의 싸움을 통해 상처를 입어가는 제3자 사람들의 입장을 상당히 이해하려 했다는 점이 꽤나 어른스러워 보이기도 했지. "어딘가 가볍고 믿음직스럽진 않지만..
내가 제일 게임책을 산게 95년도 9월달이었다.(커맨드앤컨커 골드를 부록으로 줬는데..) 그 잡지에 실린 내용중에 에반게리온 특집이 있었는데 '사도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적으로 부터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다!'라는 문구가 들어왔다. 문득 호기심이 들었지. 외계인이면 외계인, 기계면 기계지 정체불명이라니 대체 사도의 정체가 뭐일까;; 그러다가 어느 순간 에바를 접하게 되었고 (내 인생에서 최초로 접한 원어 비디오 테이프였다-_-; 그리고 최초로 접한 본격 일본문화였지) 정말 말 그대로 정체불명의 녀석들이군.. 하고 생각을 했었더랬지 ㅋㅋ 알에서 태어나가나 관에서 튀어나오는.. 가지각색의 괴수들. 용암속에서 살지 않나 에바를 씹어먹질 않나 빔을 쓰는 녀석도 있었고 격투에 능한 녀석도 있었다. 이정도면 정체불명이..
예전에도 우스갯소리로 한 얘기가 있는데 슈퍼패미컴으로 스파2를 하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완벽하게 승룡권을 쓰고 싶다'고 갈망하던 때가 있었지--; 그래서 화면 왼쪽끝에서 오른쪽끝까지, 다시 오른쪽끝에서 왼쪽끝까지 계속 승룡권만 써대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상당히 보급된 커맨드지만 당시 이걸 적시적소의 타이밍에 쓰려는게 왜이리 안되던지.. 사실 이 버릇은 지금도 남아 있어서 요즘 플레이하는 철권6도 콤보 하나 연습하려면 상대편을 완전히 왼쪽 벽으로 불러들인뒤 오른쪽 벽으로 몰아붙이는식으로 연습하고 있다. 중간에 벽때문에 콤보가 끓기는 일이 없도록 말이지; 물론 익숙해지면 벽콤보도 넣는다. 아!! 사진에 제노사이드커터가 나와서 말인데.. 95당시에는 제노사이드커터의 커맨드는 '↓↙←↖↑+K..
사실 블러드템플은 설정만 존재하고 그 모습은 대중에게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환상이 기체라는 사실은 유명하니 패스. (심지어 원작에서조차 등장을 하지 않았는데 뭔 말이 필요하랴) 우리가 지금 접하고 있는 나가노 마모루의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미라쥬는 당시 기획만 잡아놓고 본격적인 디자인도 하지 않은 단계였다고 한다.(대략적인 형상은 있었다) 그런데 SFC판 4차 로봇대전에선 떡 하니 그 모습을 드러냈었지; 말하자면 이건 로봇대전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첨가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기가 블래스터를 쏴댔던 것-_-; (기가 블래스터는 로봇대전의 오리지널 유닛인 라이그 게이오스의 무기였다.) 이건 별것 아닌것 같지만 실로 놀라운 사실이다. 왜냐면 당시 같이 참전했던 오리지널 유닛중에는 '..
용산 반다이몰에 가면 손님들을 반겨주는 딥스트라이커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굳이 건담을 모르거나 우주세기를 접해본 적이 거의 없는 사람들의 시선들까지도 확 사로잡는 물건일듯. 사실 근래들어 건담 대 건담의 대결구도는 자주 볼 수 있는 레파토리가 되었군. (스프vs데스티니라던지.. 나타쿠vs윙제커라던지.. 빵건담vs엑시아라던지..) 한 15년전만 해도 건담 대 건담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열망이 끓이지 않던 때가 있었다. 그것을 어느정도 해소해준 작품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건담과 건담이 격돌한다는 광고 카피만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사실 이 작품의 진정한 볼거리는 거대MA끼리 펼치는 호화 전투신이었지만..) 방영 일시만 따지고 보면 Z건담에서 제타vs사이코건담을 더 원조로 쳐줘..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만화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그림 그리는것도 좋아한다. 당시엔 나도 좀 그런편에 속했는데 그런 친구들을 보면 대채로 어떤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그림체라던지 세계관이 정립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었지. 요즘은 그림=미소녀! 라는 묘한 공식이 있지만 내가 학교 다닐땐 그렇게 미소녀가 유행이진 않아서; 오히려 여자 그림을 그렸다간 '넌 남자면서 왜 여자를 그리냐 혹시 변태?' 소리 듣기가 일쑤여서.. 랄까나; 당시 내가 가장 '좋은 그림체다'라고 판단한 만화책이 '브레임'이라는 작품이었는데 인물을 날렵하게 그린 정교한 선터치라던지.. 특히 배경이나 기계 생명체들의 디테일이 정말 끝내주게 뛰어났다. 오히려 이 작가는 만화가보다는 산업디자이너쪽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거기에 압도적인 분위기..
지금쯤 반프(뿐만이 아니라 여러 2D게임 제작사들을 포함해서)는 선택의 기로에 빠져 있을지도 모르겠군.. 이대로 계속 2D로 게임을 내는게 슬슬 한계에 가까워지는 시점인것 같아서.. 물론 Z가 상당한 도트 노가다로 종래에 없던 미칠듯한 그래픽을 보여준건 사실이지만 계속 같은 고생을 감수할 깡다구가 있다면 다행이고 그게 아니라면 슬슬 노선을 갈아타야할 시기인것 같다.. 물론 대부분은 2D를 더 선호하겠지; 그런고로 슬슬 3D 슈로대들이 선보이고 있는데 역시나.. 원하던 결과물은 이게 아니고; 차라리 드래곤볼 시리즈라던지 스파4같은 쉘기법이면 어떨까도 싶다(이미 3D로도 충분히 박력있는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됬잖아) 판권작으로선 기대도 되면서 최고 가능성이 높은 작품은 2차Z정도 되겠지. 스페셜 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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